내 원룸도 이렇게 만들 수 있을까?

조회 7,7292024. 12. 23.

30m2 (약 9평) 크기의 원룸은 국내에서도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크기의 타이완 공간이다. 이 타이완 스튜디오(원룸)는 32m2로 한국에도 익숙한 크기다.

물론 카메라 앵글의 영향도 있지만 32m2라는 것을 감안하고 또 국내 원룸과 비교해 보면 상당히 크게 느껴진다.

어떻게 공간을 채우고 또 나누었는지 내가 사는 공간에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는 무엇인지 어떤 특징이 있을까.


아이디어 1.
원룸의 핵심은 공간 배치

원룸(스튜디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 중 하나가
어디에 어떤 공간을 만드냐다.
공간 배치에 따라
공간은 넓게도 좁게도 변한다.

이 타이완 주택은 주어진 구조에서
공간의 특성을 가장 잘 살릴 수 있는
공간 배치를 했다.

침실은 수납 장을 이용해 숨기고
리빙룸은 출입구에서부터
정면에 보이도록 공간 중간에 배치하고
리빙룸을 중심으로 좌우에
주방과 업무 공간을 배치했다.

울퉁불퉁한 구조를 잘 살려서
가구를 배치해
낭비하는 공간이 없도록
알뜰하게 활용하는 것이 아이디어다.


아이디어 2.
러그 십분 활용하기

러그를 잘 활용하면
원룸 전체 분위기를 좌우하는
핵심 요소로 만들 수 있다.

석재 타일과
회색을 사용해 꾸민
차분하고 딱딱한 실내 분위기에
부드러움과 젊은 감각의 공간으로
바꾼 것이 초록색 러그다.

러그의 영향력을
단순히 액자 정도의 제품으로
생각하고 있다면
과소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콘셉트를 확실하게 한 후 선택한다면
축 늘어진 공간에 활기를 넣을 수 있다.


아이디어 3.
다기능 선반형 테이블의 힘

국내 원룸은 크기가 작기 때문에
가구와 공간이 여러 기능을
수행하게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이 타이완 스튜디오의 식탁은
요리를 하는 공간과
아일랜드의 역할도 병행한다.

이런 식탁은 국내 원룸에 적용하면
상당한 공간을 절약하면서
시각적으로도 감각 있는 공간 연출이
가능하다.

*Architects : Cloud Pen Studi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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