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프대디' 120명에 피소 위기‥"성폭행, 성매매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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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미국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120명으로부터 민사 소송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변호사인 토니 버즈비는 기자회견을 열고 콤스를 상대로 성폭행, 규제 약물을 이용한 성관계 조장, 감금, 성매매 강요, 미성년자 성적 학대 등의 피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는 다수의 민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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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유명한 미국 힙합계 거물 숀 디디 콤스 성범죄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120명으로부터 민사 소송에 직면하게 됐습니다.
미 CNN 방송에 따르면 변호사인 토니 버즈비는 기자회견을 열고 콤스를 상대로 성폭행, 규제 약물을 이용한 성관계 조장, 감금, 성매매 강요, 미성년자 성적 학대 등의 피해에 대한 배상을 청구하는 다수의 민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버즈비는 지금까지 120명의 주장을 조사해 이들을 정식 의뢰인으로 받아들였고, 추가 조사를 진행하는 과정에 서 의뢰인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의뢰인 가운데 25명은 성폭력을 당했을 당시 미성년자였고 한 남성은 자신이 9살 때 콤스에게 성폭력을 당했다고 말했다고 밝혔습니다.
버즈비는 "이런 사건의 대부분은 파티에서 발생했다"며 "피해자는 보통 술을 먹게 되는 상황으로 유인됐고, 피해자들이 마신 술에는 무언가가 들어 있었다"고 말했습니다.
또 "대중음악 업계에 진출하려던 사람들은 스타가 되게 해주겠다는 약속이나 자신의 음악을 들어주겠다는 약속에 이끌려 성적인 행위를 강요당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콤스의 변호사 에리카 울프는 버즈비의 기자회견 이후 발표한 성명에서 "콤스 씨가 무모한 미디어의 서커스가 된, 모든 무가치한 주장에 대응할 수는 없다"며 "법정에서 증거를 바탕으로 결백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콤스는 지난달 16일 성매매와 공갈 등의 혐의로 연방 검찰에 체포·기소돼 현재 뉴욕 브루클린의 연방 구치소에 구금돼 있습니다.
김지경 기자(ivot@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world/article/6642507_364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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