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00자 인사이트. 더비비드가 만난 성공한 사업가등의 인생 이야기 중 여러분에게 인사이트를 줄만한 얘기만 추려 소개합니다.
바이올렛페이는 온라인 결제 수수료를 10분의 1로 줄이기에 도전장을 내민 핀테크 스타트업이다. 단순히 아이디어만으로 승부하는 단계를 넘어, 금융 당국의 까다로운 규제를 뚫고 금융위원회로부터 PG업과 직불업 라이선스를 모두 취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박찬수 대표를 만났을 때 가장 먼저 느낀 것은 20대 중반이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는 단단한 정체성이었다. 그는 군 복무 시절 매일 밤 “내가 어떤 문제를 풀어야 정당성이 있을까”를 고민하며 존재의 의미를 찾았다고 한다. 험난한 핀테크 창업을 택한 이유도 명확했다. 소상공인들이 물건을 잘 팔고도 결제 수수료 때문에 적자를 면치 못하는 불합리한 현실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박 대표는 결제 금융의 역할이 단순히 돈이 오가는 시스템에 그치지 않고, 사업자의 성장을 돕는 데 있다고 믿는다. “첫 번째 라이선스를 취득한 날 눈물을 흘렸다”는 그의 고백에, 타인의 성장을 위해 얼마나 견고한 규제의 벽을 넘어야 했는지 그 고단함과 진심을 느낄 수 있었다.
박찬수 대표는 ‘버팀목’이 되기를 자처하는 사람이다. 진입 장벽이 높은 분야에 스스로 뛰어든 용기는 무모함이 아니라, 우리 경제의 허리인 사업자들을 향한 뜨거운 진심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가장 어려운 문제를 가장 정직한 방법으로 정면 돌파하려는 그의 행보는 정당한 명분이 있다면 아무리 높은 벽이라도 충분히 도전할 가치가 있다는 교훈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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