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세에 출산한 여배우, 충격적인 모유 수유 현황 전해

배우 이인혜(43)가 모유를 직접 경험해본 사실을 밝혔다.

지난 27일 방송된 TV조선의 ‘퍼펙트 라이프’에 이인혜와 그녀의 모녀가 출연했다. 이인혜는 모유 수유와 산후조리 관련 정보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성미가 "일하면서 모유 수유가 가능한가?"라고 질문하자, 이인혜는 "초반에는 아기가 울 때마다 수유해도 된다고 해서 그렇게 했지만, 지금은 4시간마다 수유나 유축을 해야 한다. 일하다가 갑자기 수유를 하거나 유축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인혜는 모유 수유로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으며, "영양가 있는 음식만 먹어야 해서 피곤하지만, 아기가 내 품에 와서 모유를 먹는 순간 행복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이를 듣고 현영은 "아기가 모유를 먹고 만족스러운 표정으로 잘 때, '내가 잘 먹였구나' 하는 기분이 든다"고 공감했다. 이인혜는 "요즘 병원에 가면 아기가 상위 10%에 든다고 해 뿌듯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이인혜는 모유 수유 때문에 매운 음식을 먹지 못한다고 토로하며 "먹을 수 있는 게 너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잘 모르기 때문에 책도 보고, 맘카페에 들어가서 정보를 찾고, 조리원 동기들에게도 많이 물어본다"며 "모유 수유에는 단계가 있어서 달콤한 맛이 나면 좋은 모유이고, 비리거나 투명하지 않으면 좋지 않다고 한다"고 주장했다.

전문의는 "모유는 달고 깔끔해야 하는 것이 맞으며, 탁하고 기름진 모유는 좋지 않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전문의는 "매운 음식을 먹고 모유 수유를 해도 아기의 항문이 빨개지는 것은 아니지만, 아기가 배앓이나 설사를 할 수 있다"며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음식, 예를 들어 견과류, 우유, 새우 등은 아기가 태열이나 아토피 피부염이 있는 경우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