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재밌겠다" 손흥민 한마디에 미국행→재회 임박! 부상 털고 '토트넘 절친' 맞대결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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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에서 우정을 쌓았던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가 미국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LAFC는 2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8라운드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만난다.
베르너는 입단 당시 "손흥민이 MLS 생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줬다"며 감사를 표했고, 산호세 구단 역시 두 선수의 다정한 셀카를 올리며 일찌감치 이번 맞대결을 홍보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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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런던에서 우정을 쌓았던 손흥민과 티모 베르너가 미국에서 맞대결을 앞두고 있다.
LAFC는 20일 오전 8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BMO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시즌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서부 컨퍼런스 8라운드에서 산호세 어스퀘이크스를 만난다. LAFC는 5승 1무 1패(승점 16)로 3위, 산호세는 6승 1패(승점 18)로 2위에 올라 있다.
손흥민과 베르너가 재회한다. 한때 분데스리가를 평정했던 베르너는 첼시와 토트넘을 거치며 힘든 시기를 보냈다. 토트넘 완전 이적이 무산되고 라이프치히에서도 자리를 잡지 못했던 그에게 손을 내민 것은 산호세였다. 지난 1월 구단 역사상 최고 대우인 '지정 선수(DP)'로 합류가 성사됐다.
베르너 이적에는 손흥민의 조언 영향이 있었다. 베르너는 입단 당시 "손흥민이 MLS 생활에 대해 매우 긍정적인 이야기를 해줬다"며 감사를 표했고, 산호세 구단 역시 두 선수의 다정한 셀카를 올리며 일찌감치 이번 맞대결을 홍보해왔다. 베르너는 이에 대해 SNS로 "진짜 재밌겠다"며 기대감을 드러냈고, 손흥민 역시 화답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출발은 좋았다. 베르너는 데뷔전부터 날카로운 크로스로 도움을 기록하는 등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쌓으며 완벽히 적응하는 듯했다. 하지만 고질적인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하체 부상으로 최근 3주간 결장하며 팬들의 우려를 샀다.
다행히 복귀 시점이 손흥민과의 맞대결에 맞춰졌다. 산호세의 브루스 어레나 감독은 "베르너가 이번 주 복귀 준비를 마칠 것"이라고 공식 언급하며 출격을 예고했다. 베르너가 자리를 비운 사이에도 끈끈한 조직력으로 2위까지 치고 올라온 산호세는 베르너의 복귀로 천군만마를 얻게 됐다.
MLS 사무국 역시 이번 '캘리포니아 더비'에 주목하고 있다. 사무국은 "LAFC는 손흥민, 부앙가, 마르티네스로 이어지는 막강한 화력을 보유하고 있고, 요리스가 골문을 철통같이 지키고 있다"며 "지난 주말 시즌 첫 패를 당했지만, 주중 챔피언스컵에서 멕시코 강호 크루스 아술을 꺾으며 위용을 되찾았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산호세 역시 베르너라는 스타를 영입하며 리그 최고의 팀 중 하나로 변모했다"며 "베르너의 복귀는 이 흥미진진한 맞대결에 또 하나의 층을 더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산호세는 현재 LAFC에 앞선 2위에 올라 있다. 승점 단 2점 차로, LAFC가 승리하면 산호세를 제치고 올라설 수 있고 산호세가 이기면 LAFC와 격차를 벌리고 달아날 수 있다.
토트넘의 공격을 이끌던 손흥민과 베르너, 그리고 골문을 지키던 요리스까지.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들의 재회가 곧 다가오고 있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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