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지 이유 1위 ‘내란 종식’…김문수는 ‘도덕성·청렴’

김정모 기자 2025. 6. 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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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지지자, 국정 기대·행정 능력도 이유로 꼽아
김문수 비지지자 “계엄 옹호·내란 동조” 반감 커
대선 D-2, 한표 호소하는 이재명·김문수 대선 후보.연합
제21대 대통령 선거에서 이재명 대통령에 투표한 사람들은 '내란 종식'이 가장 큰 이유였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김문수 전 후보에게 투표한 가장 큰 이유는 '도덕성·청렴'(33%)이 가장 높았다.

한국갤럽이 지난 4∼5일 21대 대선 투표자 1003명을 대상으로 특정 후보에게 투표한 이유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에게 투표한 420명은 '계엄 심판·내란 종식'(27%)이 가장 높았고, 이어 '직무·행정 능력'(17%), '경제 기대·경제 정책'(15%) 등을 투표 이유로 꼽았다.

김문수 전 후보에게 투표한 350명은 '도덕성·청렴'(33%)이 가장 높았고, 이어 '이재명이 싫어서'(30%), '신뢰·믿음직함·정직'(28%) 등을 이유로 꼽았다.

한국갤럽은 "지난 5월 대선 후보 지지 이유를 물었을 때도 이재명 지지자는 국정 기대감, 내란 종식에 관해 많이 언급했다"며 "김문수 지지자는 주로 청빈함을 비롯한 개인 자질과 이재명에 대한 반감을 드러냈다"고 했다.

특정 후보를 찍지 않은 이유에 대해 이재명에게 투표하지 않은 유권자 430명은 '사법 리스크·범죄 혐의'(30%), '신뢰 부족·거짓말·진실하지 않음'(18%), '도덕성 부족·사리사욕'(14%) 등을 이유로 꼽았다.

김 후보에게 투표하지 않은 500명은 '계엄 옹호·내란 동조'(30%), '국민의힘이 싫어서'(19%), '신뢰 부족·거짓말'(4%) 등을 비투표 이유로 답했다.

한국갤럽은 "이재명 비투표 이유로는 개인사 관련 지적이 많고, 김문수 비투표 이유에서는 소속 정당 문제 비중이 크다는 점이 대비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로 전화를 걸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2.3%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이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갤럽,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