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세대 달랜 한덕수 총리 "청년친화 기업문화 확산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17일 "미래경제의 주역인 청년과 함께하는 청년 친화 기업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부에서 추진하는 청년 정책에 더욱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가 추진하는 '청년 함께 기업(氣-Up)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성남시 분당구 카카오 판교오피스에서 열린 '청년도약 멤버십' 가입 행사에 참석했다.

'청년 함께 기업(氣-Up) 프로젝트'는 민간이 선도하는 청년친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청년에게 일자리, 일 경험 기회를 부여하거나 많은 청년들을 고용한 기업들을 찾아가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청년 응원 프로젝트다.

이날 행사에는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유관기관과 카카오, CJ 올리브 네트웍스 등 2023년 청년친화형 기업 ESG 지원사업에 신규 참여하는 15개 기업이 참석했다.

한 총리는 청년을 대상으로 직무훈련 및 일 경험 등을 제공하는 '청년친화기업 ESG 지원사업' 참여 기업들에게 '청년도약 멤버십'을 수여하고 지난해 우수사례, 올해 대표 프로그램의 운영계획, 청년들과 기업의 의견을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한 총리는 "오늘 청년 친화 ESG 사업을 통해 청년도약 멤버십에 가입하신 여러분은 청년 발전의 든든한 후원자일 뿐 아니라 새로운 기업 문화를 이끌어가는 선구자라고 생각한다"고 격려했다.

한편 총리실 관계자는 "한 총리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제조업 분야를 비롯해 기업탐방, 인턴십, 벤처창업 지원 등을 제공하는 현장을 연간 지속 방문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정진우 기자 econpho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