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경찰, 이면도로 등으로 음주단속 확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 총력...7월 31일 밤 일제 단속 전개, 음주운전 2명 등 적발
음주단속에 나선 세종경찰. 사진=세종경찰청 제공.

세종시 비알티(BRT) 중심도로 중심의 음주단속이 식당가 및 이면도로 등 취약지로 확대되면서, 음주운전 적발이 늘어날 전망이다.

8월 말까지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집중단속 기간 중 운전자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근절 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한 조치다.

세종경찰청(청장 한형우)은 7월 31일 밤 나성동과 도담동, 보람동 일대 식당가 및 이면도로 등 취약지를 중심으로 음주단속을 동시 진행했다. 그 결과 음주운전 2명을 비롯해 모두 7명을 적발했다. 경찰서별 2곳 이상을 선정, 총 5곳에서 동시에 전개 방식이 주효했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44% 면허취소 수준의 주취 상태로 차를 몰던 운전자를 비롯해 면허정지 수준의 운전자까지 총 2명을 적발했고, 전동킥보드와 오토바이 법규위반 4건, 무면허 운전 1건도 단속했다.

경찰은 장맛비가 그치고 본격적인 무더위가 찾아오는 휴가철을 맞아 음주운전 역시 증가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8월 말까지 대규모 일제 단속을 재차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서별로도 매주 3회 이상 시간대를 특정하지 않는 불시 단속 역시 실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음주단속 중인 현장.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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