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희 천안시장 예비후보, ‘천안·아산 통합’ 제1공약 발표

이재경 기자 2026. 3. 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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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치면 110만명, 독자 경제권 형성 가능”
▲ 이규희 민주당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시와 아산시를 통합하겠다는 공약을 밝히고 있다.

[충청타임즈] 더불어민주당 이규희 천안시장 예비후보가 천안과 아산을 하나로 묶는 '통합시' 건립을 제1공약으로 내세웠다.
최근 표류 중인 대전.충남 통합에 앞서 경제·생활권이 밀접한 두 도시의 실질적 통합이 우선이라는 주장이다.
이규희 예비후보는 9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천안아산통합시민연대' 김학민·김현식 공동대표와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천안·아산 통합 추진' 공약을 발표했다.
이 예비후보는 회견에서 국민의힘의 반대로 표류중인 대전충남 통합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역 개편에 대해 날 선 비판과 대안을 동시에 내놨다. 그는 "충남과 대전의 통합은 '엄청도의 길'이지만, 통합이 무산되는 것은 과거의 '멍청도의 길'로 돌아가는 것"이라며 "김태흠 충남지사는 당리당략을 버리고 즉각적인 통합 합의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특히 그는 "지금은 '선 통합 후 보완'이 가장 현실적이고 옳은 방향"이라며 천안과 아산의 결합이 충청권 전체 통합의 마중물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천안과 아산은 이미 산업과 교통, 생활권이 밀접하게 연결된 사실상의 공동 도시"라며 "두 도시가 행정적으로도 통합될 경우 인구 110만 규모의 중부권 핵심 도시로 성장할 수 있다"고 말했다.
또 "두 도시가 합쳐지면 지방세 규모와 산업 기반 측면에서 독자적인 광역 경제권을 형성할 수 있다"며 "수도권 관문 역할과 아산만 산업벨트의 중심 도시로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당선 이후의 구체적인 시간표도 제시했다. 그는 "당선 즉시 범시민 통합 추진 운동을 전개하고 생활권 통합을 최대한 앞당기겠다"며 "임기중에 시민들이 직접 '통합시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행정적·정치적 토대를 완성하겠다"고 밝혔다.

/천안 이재경기자 silvertide@cctime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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