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만드는 사찰음식 레시피🌿
해마다 하는 불교박람회가 올해 비대면으로 개최되면서 불교문화사업단에서 사찰음식레시피를 올려줬길래 같이 보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어.
(무묭인 관계자X, 스님X, 불자 O ...)
총 13종의 사찰음식 레시피가 있고 영상 길이가 1분 내외로 짧아서 해볼만하다고 생각해! (무묭인 아직 따라 해보지는 않았음..^^...)
사찰음식에 대해 관심이 많은 덬들이나 채식주의자 덬들에게 좋을 레시피일듯...?
감자양념구이
재료
* 주재료: 감자 1개, 미나리 약간, 소금 약간, 식용유 약간
* 양념 재료: 간장 2, 고춧가루 1, 물엿 0.5, 참기름 1, 통깨 0.3
만드는 법
1. 감자는 깨끗하게 씻어 껍질째 0.5cm 두께로 일정하게 썬다. 미나리는 송송 썬다.
2.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감자를 넣고 데쳐 물기를 뺀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감자를 넣어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4. 분량의 양념 재료를 골고루 섞는다.
5. 그릇에 구운 감자를 담고 양념을 끼얹은 후 미나리를 뿌린다.
팁
* 감자 대신 마나 연근을 이용해도 된다.
* 감자는 잘라서 삶거나 반쯤 익도록 쪄서 조리해도 된다.
단호박 견과류조림
재료
* 주재료: 미니 단호박 1/2개(150g), 은행 5~6개, 대추 2개, 호두 3개
* 조림장 재료: 간장 3, 조청 1, 물 1/4컵, 참기름 0.5
만드는 법
1. 미니 단호박은 껍질째 큼직하게 썬다. 은행은 속껍질을 벗기고 대추는 과육과 씨를 발라낸다. 호두도 준비한다.
2. 냄비에 조림장 재료 중 간장, 조청, 물 1/4컵을 넣고 끓인다.
3. 끓으면 단호박과 호두를 넣어 조린다.
4. 단호박이 거의 익으면 대추와 은행을 넣어 조린 후 참기름을 뿌린다.
단호박 깻잎튀김
재료
단호박 100g, 고구마 30g, 대추 2~3개, 깻잎 5장, 튀김가루(또는 밀가루) 1/2컵, 튀김기름 적당량
만드는 법
1. 단호박은 껍질째 김이 오른 찜통에 넣고 쪄서 껍질을 벗기고 곱게 으깬다. 고구마와 대추는 채 썬다. 깻잎은 씻어 물기를 뺀다.
2. 으깬 단호박에 고구마채와 대추채를 넣어 섞어 깻잎에 얹어 돌돌 만다.
3. 튀김가루는 걸쭉하게 반죽하여 ②에 튀김옷을 입힌다.
4. 180℃의 튀김기름에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팁
* 고구마 대신 밤이나 수삼을 써도 된다.
두부 채소볶음
재료
두부 100g, 여러 가지 버섯 50g(마른 표고버섯, 새송이버섯 등), 풋고추 1/2개, 들기름 1, 간장 2, 조청 1, 호두 약간,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두부는 큼직하게 썰어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2. 마른 표고버섯은 불려서 다진다. 새송이버섯과 풋고추는 씻어서 다진다.
3.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표고버섯과 새송이버섯을 넣어 센 불에 볶다가 풋고추를 넣어 볶는다. 간장과 조청을 넣어 볶다가 소금으로 간을 한다.
4. 두부에 볶은 버섯과 풋고추를 얹고 호두를 다져 뿌린다.
버섯강정
재료
여러 가지 버섯 100g(생표고버섯,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 녹말가루 1/2컵, 튀김기름 적당량, 풋고추·홍고추 1/4개씩, 양념 재료, 고추장 1.5, 식초 0.5, 조청 1.5, 물 1/4컵, 고추기름 0.5
만드는 법
1. 버섯은 생표고버섯,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으로 준비하여 먹기 좋은 크기로 썰어 녹말가루를 골고루 입힌다.
2. 180℃의 튀김기름에 버섯을 넣어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3. 풋고추와 홍고추는 송송 썬다.
4. 풋고추와 홍고추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모두 넣고 섞어서 끓인 후 튀긴 버섯을 넣어 버무린다.
팁
* 버섯 대신 가지, 연근, 토란, 고구마를 써도 된다.
* 아이들이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다면 고추장에 토마토케첩을 약간 섞어 매운맛을 줄여도 좋다.
버섯 된장튀김
재료
마른 표고버섯 6개, 풋고추 약간, 된장 0.5, 녹말가루 1/4컵, 튀김기름 적당량
만드는 법
1. 마른 표고버섯은 물에 불려서 물기를 꼭 짜고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풋고추는 다진다.
2. 표고버섯에 된장을 넣어 버무려 녹말가루를 입힌다.
3.180℃의 튀김기름에 표고버섯을 넣어 노릇노릇하게 튀긴다.
4. 튀긴 표고버섯을 그릇에 담고 다진 풋고추를 뿌린다.
배추된장찜
재료
알배기배추 1/4포기(200g), 풋고추 1개, 다시마(10×10cm) 1장, 된장 1.5,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알배기배추는 다듬어 씻어 뿌리가 떨어지지 않도록 통째로 세로로 2~4등분하고 풋고추는 송송 썬다.
2. 냄비에 다시마를 깔고 알배기배추를 넣어 뚜껑을 덮어 은근한 불에 찐다.
3. 알배기배추가 부드럽게 익으면 된장을 넣고 더 찐다.
4. 알배기배추가 된장과 잘 어우러지면 송송 썬 풋고추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한다.
팁
* 알배기배추가 없다면 통배추를 써도 된다.
* 배추가 많을 때에는 뚜껑을 덮고 익히면 배추에서 충분한 수분이 나온다. 그러나 양이 적을 때에는 다시마를 깔고 배추를 얹은 후 물을 약간 넣어 배추에서 물이 생기도록 한다. 그런 다음 된장을 풀어 넣어야 부드러운 배추 된장찜을 만들 수 있다.
연근백김치
재료
연근 100g, 소금 적당량, 미나리 20g, 배 1/6개, 잣 1, 다시마 국물 1컵
만드는 법
1. 연근은 껍질을 벗기고 씻어서 얇게 썬다. 소금을 뿌려 10분 정도 절인다.
2. 미나리는 다듬어 2~3cm 길이로 썬다.
3. 배, 잣, 다시마 국물은 믹서에 넣고 갈아서 소금으로 간을 한다.
4. 절인 연근과 미나리에 국물을 붓고 익혀서 냉장 보관한다.
팁
* 연근 대신 배추나 무를 넣어도 된다.
* 다시마 국물은 냄비에 다시마(5×5cm) 1장과 물 1컵을 넣고 끓여서 다시마를 건져내고 차게 식혀서 사용한다.
* 연근백김치는 상온에서 하루 정도 익혀 냉장고에 넣는다.
우엉 버섯 두부구이
재료
* 주재료: 두부 100g, 소금 약간, 식용유 적당량, 우엉 100g, 풋고추 1개, 통깨 약간
* 양념 재료: 들기름 2, 간장 1.5, 조청 1
만드는 법
1. 두부는 일정한 두께로 썰어서 소금을 뿌려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2. 우엉은 가늘게 채 썰어 들기름에 볶다가 우엉이 부드러워지면 간장과 조청을 넣어 조린다.
3. 풋고추는 반으로 갈라 채 썰어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살짝 볶는다.
4. 두부에 우엉조림과 풋고추를 넣어 섞은 후 통깨를 뿌린다.
팁
* 우엉은 껍질을 벗기고 일정한 두께로 썰어 들기름에 충분히 볶으면 물을 넣지 않고도 맛과 향을 살려 볶을 수 있다.
* 많은 양의 우엉조림을 할 때는 들기름만으로 볶으면 거품이 생겨 볶기 어렵다. 들기름과 올리브오일, 또는 일반 식용유를 섞어 볶으면 거품이 일지 않고 부드럽게 잘 볶을 수 있다.
절편 배추 떡볶이
재료
강원도 절편(쌀, 쑥) 100g, 배춧잎 1장(40g), 무 30g, 풋고추 1/3개, 들기름 2, 간장 2, 조청 1, 통깨 1
만드는 법
1. 강원도 절편은 먹기 좋은 크기로 썬다.
2. 배추 잎은 일정한 두께로 채 썰고 무는 납작하게 썬다. 풋고추는 반으로 갈라 어슷하게 썬다.
3. 팬에 들기름을 두르고 배추 잎과 무를 넣어 볶다가 간장 1을 넣어 볶는다.
4. 무가 부드러워지면 강원도 절편을 넣어 볶다가 간장 1과 조청을 넣어 간을 한 후 풋고추와 통깨를 넣고 살짝 더 볶는다.
팁
* 강원도 절편은 일반 절편보다 두툼하고 쫄깃하다. 썰어서 볶음이나 전골 등에 넣어 먹어도 맛있다.
* 강원도 절편 대신 떡볶이떡, 절편, 가래떡을 써도 된다.
청국장 덮밥
재료
* 주재료: 밥 1공기(200g), 샐러드채소 30g * 덮밥 양념 재료: 불린 표고버섯 1개, 풋고추 1개, 들기름 1, 청국장 1/4컵, 된장 1, 물 1/2컵, 녹말물 약간
만드는 법
1. 샐러드채소는 씻어 물기를 뺀다.
2. 표고버섯은 씻어 물기를 빼서 다지고 풋고추는 씻어 송송 썬다.
3. 냄비에 들기름을 두르고 표고버섯을 넣어 볶다가 청국장과 된장을 넣어 볶는다. 재료가 어우러지면 물 1/2컵을 넣어 끓인다.
4. 풋고추를 넣고 녹말물을 약간 넣어 걸쭉하게 농도를 맞춘다.
5. 밥에 채소를 얹고 덮밥 양념을 곁들인다.
팁
* 샐러드채소가 없으면 쌈채소, 양배추, 오이, 당근, 파프리카를 넣는다.
* 표고버섯 대신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양송이버섯을 써도 된다.
* 감자나 연근을 갈아서 녹말물 대신 넣으면 걸쭉하게 농도를 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단맛도 난다.
치즈 두부전
재료
두부 100g, 식용유 적당량, 김치 40g, 버섯/피망/파프리카 50g, 토마토 소소 1/2컵, 소금 약간, 피자 치즈 1/2컵
만드는 법
1. 두부는 큼직하게 썰어서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노릇노릇하게 지진다.
2. 김치는 송송 썰고 버섯, 피망, 파프리카는 굵게 다진다.
3.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김치를 넣어 볶다가 다진 버섯, 피망, 파프리카를 넣어 볶는다. 토마토 소스를 넣고 섞은 후 소금으로 간을 한다.
4. 팬에 지진 두부를 담고 볶은 김치, 버섯, 채소를 얹고 피자 치즈를 얹는다. 뚜껑을 덮어 치즈가 녹도록 익힌다.
팁
* 두부 대신 가래떡이나 절편을, 피자 치즈 대신 슬라이스 치즈를 써도 된다.
* 고구마나 감자를 삶아서 으깨어 두부 대신 넣고 볶은 채소와 치즈를 얹어 구우면 아이들 간식이나 외국인 대상의 간식으로 좋다.
파래 연근전
재료
연근 100g, 파래 50g, 소금 약간, 밀가루 1/2컵, 식용유 적당량
만드는 법
1. 연근은 씻어서 껍질을 벗기고 일정한 두께로 썬다.
2. 파래는 옅은 소금물에 씻어서 물기를 짜고 송송 썬다.
3. 파래에 소금과 밀가루를 넣고 물을 약간만 넣어 걸쭉하게 반죽을 한 후 연근을 넣는다.
4. 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연근을 넣어 지진다.
팁
* 연근 대신 마를, 파래 대신 매생이나 감태를 써도 좋다.
* 연근을 부드럽게 먹고 싶다면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쳐 파래옷을 입혀 지진다. 이렇게 하면 연근은 부드럽고 파래의 향과 색감도 살릴 수 있다.
* 파래는 너무 오래 익히면 색이 변하고 향도 없어지므로 살짝 굽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