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가 되고 싶었습니다” 우상 앞 SIU 작렬…21G 침묵 깨고 ‘2G 연속골’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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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우상이라고 밝혔던 라스무스 호일룬.
호일룬은 득점 직후 코너 쪽으로 달려가 호날두의 시그니처 'SIU 세리머니'를 펼쳤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호일룬의 득점과 세리머니 장면을 보도하며, 그가 과거 호날두를 향해 남겼던 헌사를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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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우상이라고 밝혔던 라스무스 호일룬. 호날두 앞에서 ‘SIU’ 세리머니를 작렬했다.
덴마크는 21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덴마크 코펜하겐에 위치한 파르켄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8강 1차전에서 포르투갈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덴마크는 유리한 고지에서 오는 2차전 원정을 맞이하게 됐다.
전반부터 치열한 양상을 띈 양 팀이었다. 포르투갈은 53%의 점유율로 근소한 우위를 점하며 주도권을 잡았지만, 쉽사리 공격을 풀어내지 못했다. 반면 덴마크는 47%의 점유율로 밀리는 상황에서 13개의 슈팅을 시도해 4차례의 유효 슈팅을 만들었다. 특히 전반 24분 덴마크는 페널티킥을 얻어냈는데, 키커로 나선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실축하며 아쉬움을 샀다.
팽팽한 0의 균형을 깬 팀은 덴마크였다. 주인공은 호일룬. 덴마크는 후반 24분 선제골 사냥을 위해 호일룬을 교체 투입했는데, 불과 9분 만에 효과를 봤다. 후반 33분 측면에서 올센이 올린 크로스를 문전으로 쇄도하던 호일룬이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1-0 리드를 잡았다. 이후 덴마크는 선제골을 지켜내며 포르투갈을 상대로 값진 1-0 승리를 따냈다.

이날 호일룬의 세리머니가 화제였다. 호일룬은 득점 직후 코너 쪽으로 달려가 호날두의 시그니처 ‘SIU 세리머니’를 펼쳤다. 선발 출전해 침묵했던 호날두는 허리에 손을 갖다댄 채, 그저 멍하니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다. 이후에도 호날두는 좀처럼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고, 축구 통계 매체 ‘풋몹’ 기준으로 팀 내 공격진 중 최하점인 평점 6.3점을 부여 받았다.
영국 ‘스포츠 바이블’은 호일룬의 득점과 세리머니 장면을 보도하며, 그가 과거 호날두를 향해 남겼던 헌사를 덧붙였다. 호일룬은 과거 호날두를 향해 “호날두는 나의 전부다. 나는 그를 통해 축구를 사랑하게 됐고, 그 때문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팬이 됐다. 나는 항상 호날두가 되고 싶었다”며 호날두가 오랜 우상임을 밝힌 바 있었다. 결국 우상과의 맞대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SIU 세리머니’를 작렬한 것.
한편 호일룬은 이날 득점으로 맨유와 대표팀에서 ‘2연속 득점’에 성공했다. 호일룬은 맨유에서 무려 공식전 21경기 연속 무득점을 기록하고 있었는데, 지난 프리미어리그(PL) 29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 침묵을 깨고 득점에 성공했다. 기분 좋게 대표팀에 합류한 호일룬은 결국 ‘2경기 연속골’을 작렬하며 부활의 날갯짓을 펼쳤다.

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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