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억! ‘이강인 굿바이’ 모두가 주목하는 최고의 관심사, AT·마드리드 문제아 “아스널 이적 비밀 협상 진행”


[스포츠경향 용환주 기자] 이강인의 소속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많은 비판과 관심을 받고 있는 선수를 매각하기 위해 비밀리에 아스널과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영국 매체 ‘토크 스포츠’는 28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가 지난주 런던에 대표단을 보내 아스널과 훌리안 알바레스의 이적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우리 매체가 확인한 바에 따르면, 틀레티코는 아스널에 1억2,000만 파운드(약 2,200억 원) 이상의 제안이라면 알바레스의 이적을 검토할 수 있다는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며 “아스널은 알바레스가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확실히 할 경우 이적시장 막판에 공식 제안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한 아스널이 알바레스의 완전한 이적 의지를 확인할지 고민하는 과정에서 임대 이적 가능성도 논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현재 축구판에서 가장 많은 비판과 비난을 받는 선수는 알바레스일 것이다. 2024년 맨체스터 시티를 떠나 아틀레티코에 합류한 알바레스는 두 시즌 동안 106경기 49골 17도움을 올리며 아틀레티코의 핵심 선수로 자리 잡았다.
앙투안 그리즈만이라는 레전드가 아틀레티코를 떠났을 때 현실적으로 이강인보다 알바레스가 그의 공백을 지워줄 것이라 기대한 팬들도 많았다.

문제는 알바레스가 2026 북중미 월드컵 기간, 아틀레티코를 떠나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그는 “적절한 시기는 아니지만, 숨기고 싶은 마음은 없다. 구단과 얘기를 마쳤고, 이적하는 것이 모두에게 최선이라고 생각한다. 내 꿈을 이루고 싶다”고 폭탄 발언을 내놨다. 알바레스가 원하는 행선지는 스페인 명문 바르셀로나였고, 구단 역시 그를 원했으나 끝내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이후 알바레스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과 대화를 나눈 뒤 소속팀에 복귀했지만, 여전히 갈등은 해결되지 않았다.
지난 월요일 말라가와 라리가 개막전 경기에서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에 입단한 이후 늘 경기장을 찾았던 가족이 평소와 달리 경기장에 오지 않았다. 또 현장은 수많은 아틀레티코 팬들이 알바레스를 한 목소리로 비판했다. 경기 후 알바레스는 동료들이 라커룸으로 들어오기 전에 먼저 경기장을 떠났다. 구단이 알바레스와 울트라스 팬들과 마주치게 하지 않기로 결정한 것이었으며, 시메오네 역시 기자회견에서 이를 확인했다.

최근 상황은 더 복잡해졌다. 알바레스는 이번 주 수요일 팀 훈련에도 나타나지 않았다. 구단과 오전에 연락해 밤새 잠을 제대로 이루지 못했고 훈련을 소화할 상태가 아니라고 전달한 뒤 훈련에 불참했다. 여기에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에 따르면 아틀레티코는 구단 성명을 통해 알바레스 상황 때문에 팀이 피해를 보고 있으며 FC 바르셀로나에 선수를 매각할 가능성은 없다고 확실히 밝혔다.
현재 알바레스의 유일한 선택지는 아스널 이적으로 보인다.
마르카는 “알바레스는 지난 월요일 홈구장에서 벌어진 일 이후 처음 아스널로 떠나는 것 외에는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결국 자신이 꿈꿔왔던 바르셀로나행은 불가능할 것이라고 받아들인 것”이라고 보도했다.
알바레스가 아틀레티코를 이대로 떠나면 많은 축구 팬이 기대했던 이강인 패스, 알바레스 마무리라는 공격 듀오는 한 번도 볼 수 없게 된다.
용환주 기자 dndhkr15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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