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쪽 바닷가 어디서나 씩씩하게 자라는...‘땅채송화’(Stonecrop)

송정섭 / 식물학(화훼원예) 박사

오늘의 꽃은 '땅채송화'(Stonecrop), 꽃말은 '씩씩함'.

'땅채송화'하면 제주 우도에서 만났던 군락이 머리속에 떠오른다. 키는 10센티 정도로 바닥에 깔리는 노란 카펫이 연상될 정도로 아름다웠다. 돌나물류 중 추위에 가장 약해 남부 도서에 자생한다.

땅채송화. / 송정섭

그래서 주로 남부의 정원이나 돌담에 이용할 수 있다. 노란 꽃도 예쁘고 옆으로 뻗으며 자라는 다육질의 줄기들도 예쁘다.

땅채송화. / 송정섭

돌이나 바위에 붙여서 가꿔도 좋다. 다육성의 여러해살이, 봄에 나오는 새 줄기를 떼어 번식하면 금세 불어난다.

땅채송화. / 송정섭

씩씩함, 자기가 좋아하는 환경만 갖춰주면 씩씩하게 잘 자란다. 갯채송화, 각시기린초, 제주기린초라는 예쁜 이름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