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글로벌 호령"… 질주하는 바이오시밀러 쌍두마차
[편집자주]최근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글로벌 제약바이오 산업의 중심지인 미국과 유럽을 포함해 해외로 무대를 넓히고 있다. 의약품 위탁생산 분야에서도 큰 성과를 내고 있는 사이에 신약을 앞세워 글로벌 무대서 존재감을 키웠다. 개발부터 품목허가, 판매까지 '원스톱' 시장 진입을 위해 아예 현지의 굵직한 바이오 기업을 인수하는 등 체력까지 끌어올렸다는 평이다. 업계에서는 제약바이오 기업들이 그동안 당장의 수익보다는 첨단시설과 연구개발(R&D) 등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할 힘을 키워온 것이 빛을 발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
①K-신약 보따리 들고 전 세계로… 존재감 '쑥쑥'
②M&A로 한방에 가자… 전세 역전한 K-바이오
③"이젠 글로벌 호령"… 질주하는 바이오시밀러 쌍두마차
셀트리온과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세계 의약품 시장의 중심지인 미국과 유럽에서 바이오시밀러를 앞세워 국내 의약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글로벌 의약품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1조4200억달러(1799조1400억원)로 추정되며 매년 약 3~6%씩 성장해 2026년 1조8000억달러(2280조6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시장은 전체 의약품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아직 크지 않다. 하지만 성장세만 보면 전체 의약품 시장 성장률을 웃돈다. 바이오시밀러는 특허가 만료된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동등한 품질을 보이는 복제약이다. 다만 살아있는 단백질 세포를 이용해 만드는 생물학적 제제라는 점에서 100% 동일하지는 않다.
아이큐비아는 글로벌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2020년 179억달러(21조5400억원)에서 2030년 750억달러(90조2600억원)로 연평균 15%씩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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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유럽에서 램시마는 53.6%로 오리지널 의약품인 레미케이드(20.4%)보다 2배 이상 높은 점유율을 보이며 시장 내 1위 의약품 자리를 차지했다. 트룩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리툭산의 바이오시밀러)와 허쥬마(유방암 치료제 허셉틴의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은 각각 23.6%, 12.7%로 나타났다.
셀트리온은 이 밖에 조만간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발표를 앞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텔라라를 포함해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 골다공증 치료제 프롤리아 등 임상 3상 단계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5종을 보유하고 있어 시장에 추가 제품을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셀트리온은 바이오시밀러 제품 확대에 힘입어 2021년 연결기준 매출 1조9116억원, 영업이익 7569억원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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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에서 지난 2분기 삼성바이오에피스의 플릭사비(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는 10%의 점유율을 보였다. 베네팔리(류머티즘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와 임랄디(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의 점유율은 각각 45%, 15%로 집계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임상 3상 단계의 스텔라라, 아일리아, 프롤리아의 바이오시밀러 후보물질 3종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설립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2019년 처음으로 영업이익 1228억원으로 흑자를 기록했다. 2021년 연결기준 매출 8470억원, 영업이익 1927억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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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는 내년 7월 하드리마를 출시할 예정이다. 셀트리온도 내년 7월부터 유플라이마를 직판할 계획인데 아직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지 못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연내 FDA의 승인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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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찬 기자 0chan1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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