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김 여사 공천 개입 의혹 매개' 명태균, 수사선상에

김용구 기자 2024. 9. 22. 14: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건희 여사를 통해 창원의창 선거구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사는 명태균 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명 씨는 2022년 6월 1일 보궐선거 때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창원의창구에서 당선된 김 전 의원으로부터 6300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최근 한 언론은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기반으로 국민의힘 공천 관련 정보를 얻었고, 올해 총선에서 김 의원의 지역구 이동 등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영선 의원에 6300만 원 받은 혐의
창원지검, 금전 오간 경위 등 조사 중

김건희 여사를 통해 창원의창 선거구 공천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사는 명태균 씨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랐다.

창원지검. 국제신문 DB


창원지검은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명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명 씨는 2022년 6월 1일 보궐선거 때 국민의힘 공천을 받아 창원의창구에서 당선된 김 전 의원으로부터 6300만 원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김 전 의원은 당선 두 달 뒤 회계책임자를 통해 명 씨에게 이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정황을 포착한 검찰은 수천만 원이 오가게 된 경위, 이 금액의 성격 등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명 씨는 현재 ‘빌려준 돈을 돌려받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최근 한 언론은 명 씨가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친분을 기반으로 국민의힘 공천 관련 정보를 얻었고, 올해 총선에서 김 의원의 지역구 이동 등에도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했었다.

앞서 경남선관위는 지난해 12월 김 의원의 당시 회계책임자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또 정치자금 지출과 관련해 5명에 대해 수사를 의뢰했다.

그 대상 중에 김 의원과 명 씨가 들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의 경우 불투명한 자금 지출 과정에 관여했는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것은 맞지만 자세한 내용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