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 기념품 젤리 샀다가 감옥간다고?
요즘 많은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시원한 날씨가 이어지며 해외에서 즐길 거리나 기념품을 찾아보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태국을 포함한 몇몇 국가에서는 기념품으로 절대 사 오면 안 되는 물건이 있습니다. 바로 대마 성분이 들어간 젤리, 초콜릿 같은 간식류입니다. 무심코 사온 기념품이 범죄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태국에서 대마 성분 간식 주의해야 하는 이유
최근 태국에서는 대마가 합법화되며 대마 성분이 포함된 다양한 제품들이 시중에 널리 유통되고 있습니다. 태국에서 여행 중이라면 길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대마 젤리, 초콜릿, 쿠키, 아이스크림 등의 간식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제품을 구입하여 한국으로 가져오는 것은 큰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한국 법에서는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대마 성분을 포함한 제품을 섭취하거나 소지하는 행위가 처벌 대상입니다. 즉, 해외에서 합법적으로 판매되는 제품이라 하더라도 한국인이라면 5년 이하의 징역이나 최대 5천만 원의 벌금을 물게 될 수 있는 것이죠. 단순한 기념품으로 대마 젤리 등을 구입했다가 공항에서 세관에 적발되는 사례도 늘고 있습니다.
평범해 보이지만 위험한 대마 간식들
태국에서는 대마 성분이 포함된 간식류가 일상적인 상품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대마 성분이 들어간 초콜릿, 브라우니, 쿠키뿐만 아니라 대마 성분이 함유된 물과 음료수까지 다양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들 제품은 겉보기에는 평범한 간식처럼 보이기 때문에 여행자들이 별다른 경각심 없이 구매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러한 제품을 국내로 반입하면 법적 처벌을 받게 됩니다.
특히 관세청에 따르면, 최근 세관에서 대마 성분이 함유된 젤리나 초콜릿 등의 간식류가 적발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고 합니다. 단순히 호기심으로 구입한 대마 제품이 엄청난 법적 문제를 불러올 수 있는 것입니다. 또한 대마 성분이 들어 있는지 모르고 국내에 들여와 처벌을 받는 경우도 늘고 있으니 주의가 필요합니다.
해외직구 및 선물로 들어오는 대마 제품의 문제
대마가 합법화된 국가에서의 온라인 쇼핑몰이나 해외 직구도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단순히 기호 식품일지라도 대마 성분이 포함됐다면 국내법상 처벌 대상입니다. 해외 인터넷 쇼핑몰을 통한 직구가 대중화되면서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 국내로 들어오는 사례가 많아지고 있는데요. 올해 들어 특별수송과 국제우편을 통한 해외 직구 물품의 양이 크게 증가하면서 대마 관련 제품도 함께 반입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해외에 거주하는 지인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 할지라도 대마 성분이 포함된 제품이라면 세관에서 적발될 수 있으며, 이는 곧 처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특히 'THC', 'CBD', 'CBN' 같은 대마 성분을 의미하는 문구나 대마 잎 모양의 그림이 있는 제품은 절대 구매해서는 안 됩니다.
일본에서도 논란된 대마 젤리 사례
태국뿐만 아니라 일본에서도 대마 젤리로 인한 문제가 발생한 바 있습니다. 최근 일본에서는 대마 젤리를 먹고 신체 이상을 호소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일본 정부는 해당 제품에 대해 제조 및 판매 금지 명령을 내렸습니다. 또한, 대마초 성분과 비슷한 합성 화합물인 'HHCH'를 규제 약물로 지정하며 추가적인 대마 성분 관리에 나섰습니다.
이러한 대마 성분 간식류는 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젤리와 다를 바 없지만, 그 영향을 받은 사람들은 마치 술에 취한 듯한 증상을 겪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대마가 포함된 제품은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어, 절대 가볍게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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