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누군가 '민주당이 전남서 심판당했다' 하면 어떡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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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데 누군가 '정권을 심판하는 중심인 민주당이 전남에서 오히려 심판당했다'는 소리를 하면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영광군청 사거리에서 열린 10.16 재보궐선거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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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군민들께서 '민주당 영광 신경쓰지 말고 금정에 주력하라' 말해 달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11일 "윤석열 정권을 심판해야 하는데 누군가 '정권을 심판하는 중심인 민주당이 전남에서 오히려 심판당했다'는 소리를 하면 어떡하나"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전남 영광군청 사거리에서 열린 10.16 재보궐선거 장세일 영광군수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지난 9일부터 사흘 연속으로 영광을 찾아 장 후보 지원사격에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넓게 보면 조국혁신당도 다 식구들이고 함께 가야 할 동지들이지만, 지금은 비상시기다. 윤석열 정권 심판 전선에 균열이 발생하면 안 된다"고 호소했다. 이어 부산 금정구청장 선거를 언급하며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 간의) 지지율 격차가 여론 조사상으로 딱 붙었는데, 영광에서 몇 표 차로 결판날 것 같은 불안감 때문에 금정에 전력을 다하지 못하는 상황이 좀 아쉽다"고 덧붙였다.
이어 "영광군민들께서 '이제부터 영광군은 민주당 지도부에서 더 신경 안 써도 된다. 금정에 주력해라'라고 말해 달라"며 장 후보에 대한 지지를 거듭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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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형준 기자 redpoint@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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