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경기 못 봤니?" 41세 호날두, 경기력 의심에 정면 응수… 여섯 번째 월드컵 향한다

임정훈 기자 2026. 6. 13.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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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포르투갈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개인 통산 여섯 번째 월드컵을 앞두고 있다.

미국 'ESPN'은 지난 12일(이하 한국시간) "호날두가 2026 FIFA(국제축구연맹) 북중미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라고 전했다.

만 41세에 접어든 호날두에게는 자연스럽게 몸 상태와 경기력에 대한 질문이 따라붙는다. 그러나 그는 자신을 향한 의심에 먼저 답했다. 매체에 따르면 호날두는 몸 상태를 묻는 질문에 "우리는 월드컵을 매우 기다리고 있다. 월드컵은 언제나 특별한 대회다. 우리는 희망으로 가득 차 있다. 내 몸 상태는 좋다. 내 경기들을 못 봤는가?"라고 말했다.

자신감은 있었다. 하지만 우승을 단정하지는 않았다. 호날두는 포르투갈의 우승 가능성을 두고 "끝나봐야 알 수 있다. 현재 포르투갈은 매우 좋은 세대다. 다만 우리가 통제할 수 없는 요소들이 있다. 경기, 승리 여부가 가장 중요하다. 그래도 포르투갈 국민에게 많은 기쁨을 줄 세대라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월드컵은 호날두의 커리어 퍼즐에서 아직 채우지 못한 마지막 조각이다. 그는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 2016 우승을 경험했고, 수많은 개인 기록과 클럽 커리어를 쌓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월드컵 우승컵은 들어 올리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르투갈이 이번 월드컵 정상에 오를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많은 요소에 달려 있다"라고 답했다. 자신감과 신중함이 동시에 묻어났다.

호날두는 준비 과정도 돌아봤다. 포르투갈은 칠레, 나이지리아와 평가전을 치렀고 모두 승리했다. 다만 호날두는 이에 "경기력이 최고 수준은 아니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가장 중요한 건 조별리그 1차전이다. 두 번째, 세 번째 경기가 지나고 상황이 빡빡해질 때, 심리적·신체적 피로와 기온까지 겹칠 때 진짜 챔피언들이 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호날두는 칠레전과 나이지리아전에 모두 선발 출전했지만 득점은 기록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자신감은 흔들리지 않았다. 몸 상태를 향한 의심에도 정면으로 응수했다.

포르투갈은 이번 월드컵에서 콜롬비아, 우즈베키스탄, 콩고민주공화국과 함께 K조에 속했다. 포르투갈은 오는 18일 콩고민주공화국과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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