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전쟁 중에 ‘메시’ 백악관 초청한 트럼프… “호날두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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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는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백악관은 이날 지난해 MLS컵 우승팀인 인터 마이애미 선수단을 이스트룸에 초청해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대통령이 주요 프로 스포츠 전년도 우승팀을 백악관에 초청해 만나는 것은 미국의 오랜 전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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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이란 간 전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는 메이저리그사커(MLS)컵 우승 축하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유명 축구 스타인 리오넬 메시(마이애미)와 함께 행사장에 들어선 트럼프 대통령은 면전에서 오랜 라이벌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칭찬하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백악관은 이날 지난해 MLS컵 우승팀인 인터 마이애미 선수단을 이스트룸에 초청해 축하행사를 진행했다. 대통령이 주요 프로 스포츠 전년도 우승팀을 백악관에 초청해 만나는 것은 미국의 오랜 전통이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대(對)이란 군사작전을 개시하며 전쟁에 돌입했으나, 백악관은 이날 행사를 예정대로 진행했다.
전쟁을 벌이고 있으나 평소처럼 일정을 소화하면서 미국 국민들에게는 아무 영향이 없다는 메시지를 주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쟁 개시 후 이란에서는 1230명 이상이 사망했으며, 미군에서도 6명의 전사자가 나왔다.
행사 자체보다 더 큰 관심을 끈 것은 메시의 참석 여부였다. 행사 시작 전 선수단이 자리를 잡았을 때 메시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으나, 잠시 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걸어 행사장으로 들어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연설에서 “백악관에 온 것은 환영한다 리오넬 메시”라며 자신의 아들이 메시의 엄청난 팬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돌연 “호날두라는 신사도 있다. 크리스티아누도 대단하다”고 말했다. 메시 앞에서 오랜 경쟁자를 칭찬하자 주변에선 웃음이 터져나왔고 메시 역시 미소를 감추지 않았다.
마이애미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와 악수한 후에는 “참 잘생긴 사람들이다”면서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을 향해 “마코, 난 잘생긴 사람을 좋아하지 않는다”고 농담을 했다.
메시는 이날 다른 선수단과 달리 트럼프 대통령 옆에서서 연설을 들었으나, 직접 마이크를 잡지는 않았다. 아르헨티나 출신으로 스페인에서 오랜 선수생활을 한 만큼 영어에는 능통하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인다.
한편 메시는 지난해 MLS컵 플레이오프(PO)에서 6경기 6골 도움을 퍼부어 팀의 역사적인 첫 MLS컵 우승을 견인했다. 아울러 정규리그에선 28경기 29골 19도움을 기록하며 득점왕에 올라 두 시즌 연속 최우수선수(MVP)가 됐다.
장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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