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주장' 박해민 "LG는 멋있는 팀, FA 재계약 하고 싶다"[LG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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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주장'의 소망을 이룬 박해민(35·LG 트윈스)이 내년 시즌 이후에도 팀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우승 세리머니 이후 마이크를 잡은 박해민은 "재계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팬들의 환호성을 끌어내기도 했다.
박해민은 "LG가 정말 멋있는 팀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기 때문에 재계약을 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면서 "일단은 우승의 기분을 만끽하고, 잘 대화해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게 해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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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힘으로 이룰 수 없는 우승…프런트·코치진 모두 감사"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우승 주장'의 소망을 이룬 박해민(35·LG 트윈스)이 내년 시즌 이후에도 팀에 잔류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협상이 어떻게 될지는 알 수 없으나 일단은 팀에 대한 애정이 너무도 크다는 그다.
LG는 31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5차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4-1로 꺾고, 시리즈 전적 4승1패로 통합 우승을 일궜다.
박해민은 '통합 우승 주장'의 영광을 누렸다. 앞서 열린 3차전에서 팀의 대역전승 이후 뜨거운 눈물을 쏟았던 그는, 우승이 확정된 이날은 활짝 웃었다.
박해민은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어제 너무 빨리 울어서 오늘은 눈물이 안 났다"면서 "우승이 확정된 순간 드디어 해냈다는 생각이 들고 후련했다"고 했다.
공교롭게도 주장 박해민과 KS 최우수선수(MVP) 김현수는 올 시즌 종료 후 나란히 FA 자격을 얻는다. 우승 세리머니 이후 마이크를 잡은 박해민은 "재계약하고 싶다"는 의사를 피력해 팬들의 환호성을 끌어내기도 했다.

박해민은 "LG가 정말 멋있는 팀이라는 걸 다시 한번 느꼈기 때문에 재계약을 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하다"면서 "일단은 우승의 기분을 만끽하고, 잘 대화해서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게 해보겠다"고 했다.
주장직을 유지할 생각에 대해선 "우선 FA 계약을 지켜봐야겠지만, 피할 생각은 없다"면서 "선수단 투표로 주장이 된 거라 책임감과 부담감이 더 컸다. 또 맡겨준다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그는 우승을 두고 선수단과 코칭스태프, 프런트 등 모든 이들이 합심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해민은 "내가 주장이 된 이후 많은 것을 건의했는데, 프런트에서 안 된다는 말이 한 번도 없었다. 힘이 됐다"면서 "고참들 역시 의견을 전달할 때 전적으로 따라줬기 때문에 시너지가 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프런트와 선수단은 서로 불만을 가질 필요가 없다. 우리는 한배를 탄 것이다. 우리가 모두 한곳을 보고 나아가야 한다고 생각했고, 최고의 결과로 마무리됐다"며 활짝 웃었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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