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걸 타는 사람이 있네?"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 구매한 이유! 의외의 장점들

제가 느끼는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의 장점은 일단 수입차 대비해서도 고속주행 안정성이나 거동성이 상당히 좋고요. 급격하게 핸들 조작을 해더라도 롤링을 잘 잡아주는... 하체가 좀 탄탄하더라고요. 그래서 그 부분이 상당한 장점입니다. 그리고 2.0 터보라서 중량 대비 출력은 조금 아쉬운데, 그래도 스포츠 모드는 국도에서는 좀 차고 넘치는 출력이라고 생각해서 장점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이 차가 4기통 싱글 터보 엔진에다가 252마력에 36 토크, 그리고 후륜구동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풍부하고 넉넉한 출력이 장점인 거죠.

그리고 뭐니 뭐니 해도 G70 슈팅 브레이크만의 가장 큰 장점이 트렁크 적재공간이 세단 보다 크고, 뒷좌석을 폴딩하게 되면 웬만한 건 다 실을 수 있어요. 제가 낚시도 좋아하거든요. 근데 낚시 장비도 무리 없이 다 실리고요. 뒷좌석 폴딩했을 때 간단하게 차박 정도는 가능하기 때문에 이 부분도 상당히 좋습니다. 2열 폴딩하면 풀플랫이 다 되고요. 전용 카매트를 깔게 되면 앉지는 못하지만, 누워서 자거나 경치 구경할 수 있을 정도로는 충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골프백과 같은 길고 큰 짐도 넉넉하게 적재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이 슈팅 브레이크 왜건만의 장점일 것 같아요.

전기형 G70 같은 경우는 디자인이 예쁘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제네시스 룩은 약간 아니었거든요. 근데 이 차량으로 더 뉴 G70으로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확실히 제네시스 룩을 맞춘 느낌이 아주 강렬하게 드는데요. 저는 개인적으로 마음에 드는데, 사실 현대자동차들이 헤리티지나 아이덴티티를 좀 논하기에 전에는 좀 많이 빈약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렇다 보니까 이제 나오는 코나, 소나타 디 엣지, 그랜저 GN7 같은 차량들을 보면 직선형 DRL을 채용하고 약간 각진 부분을 많이 쓰면서 자기들만의 고유한 헤리티지를 논하다 보니... 제네시스도 어쩔 수 없이 끼워 맞추기 한 거는 인정하지만, 어쨌든 두 줄 쿼드램프랑 오각형 크레스트 그릴이 제네시스의 아이덴티티이기 때문에 저는 개인적으로 이 디자인이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측면부를 보면 왜건의 특징을 간직한 디자인이 인상 깊은데요. 세단보다 조금 더 길게 뻗은 루프 라인이 저는 개인적으로 상당히 예쁘다고 생각합니다. 앞에서 볼 때 보다는 측면에서 봤을 때가 디자인의 진짜 가치를 보여주는 게 아닌가 생각이 들어요. 펜더 쪽을 보면 가니시 포인트가 날렵함을 보여주는 것 같아요. 이 차량 휠은 18인치 하이퍼 실버 5 스포크 휠입니다.

그리고 후면부 보시게 되면 G70 슈팅 브레이크만의 포인트는 트렁크 리드 안쪽까지 확장된 후면부 쿼드램프가 제네시스 G70 슈팅 브레이크만의 독특한 이미지를 표현을 해주는 것 같아요. 그리고 하단부에 싱글 트윈 팁 머플러가 후면부 디자인의 스포티함을 완성을 시켜주는 것 같아요.

또 다른 장점은 중앙에 센터 콘솔 같은 경우가 요즘 터치식하고 다르게 직관적으로 되어 있다 보니까 조작 성능이 상당히 좋고요. 그리고 실내적으로는 고급감이 상당히 좋아요. 그리고 실내 잡소리가 좀 없어요. 기존에 아반떼 같은 경우는 플라스틱이 너무 많이 쓰다 보니까 잡소리 때문에 많이 불편했는데, 그런 부분이 없다 보니까 저는 상당히 만족합니다.

이 차량 실내 디자인은 시그니처 디자인 셀렉션 2입니다. 그래서 지오메트리 패턴 알루미늄 가니시가 적용이 된 디자인인 거죠. 와이드한 10.25인치의 내비게이션과 더불어서 퀼팅이 적용이 된 나파가죽 시트와 헤드라이닝과 필라 트림에 적용된 스웨이드 또한 고급감을 향상시켜주는 것 같아요.

또다른 장점은 연비라고 생각하거든요. 사실 제네시스가 연비를 보고 타는 차는 아닌데, 생각했던 것보다는 그렇게 나쁘지 않아서 저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반 공도주행 했을 때는 연비가 경주 같은 경우 10km/L는 잘 나와주는데, 대도시에 가면 6~8km/L로 생각보다 좀 많이 안 나오긴 해요. 그래도 고속도로 같은 경우는 100km/L 정속주행 하는 경우에 최대 17km/L까지는 제가 찍어봤기 때문에 나쁘지 않아요.

그리고 제가 또 주말에 집에 가는 목적으로 쓰다 보니까 연비는 저한테는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차는 고급유를 주유하고 있습니다. 근데 원래는 출고하고 3개월 동안 일반유를 주유했었는데, 나중에 고급유 주유하고 보니까 출력이나 액셀 반응 속도 같은 게 개선되는 게 확실히 체감되어서 고급유만 주유하고 있습니다.

제 운전스타일이 공도에서는 좀 천천히 정숙하게 하고요. 고속도로 올라가면 좀 밟는 편인데요. 시내 주행할 때는 에코 모드로 주행 많이 하고, 고속도로 올라갔을 때는 거의 스포츠 모드로 주행합니다. 일반 공도랑 고속도로 항속주행 운행 비율은 그럼 차주님께서 일반 공동 고속도로 황석중 은행 비율은 공도 3, 고속도로 7 정도예요. 그렇게 하면 복합 연비는 10Km/L 나옵니다.

그리고 저는 주유 습관이 주행가능거리가 100km 정도 남았을 때 가득 주유하는 편입니다. 현재 제가 사는 지역은 고급유가 1,960원 정도 하는데, 가득 넣었을 때 한 11만 원에서 12만 원 정도 나오고 있습니다. 가득 주유했을 때 총 주행가능거리는 트립 상 580km, 최대 600km까지 찍어봤습니다. 이 G70 슈팅 브레이크 같은 경우는 연료탱크가 60L이기 때문에 이런 부분을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또 다른 장점은 안정적인 승차감인데요. 제가 본가가 대전이다 보니까 주말에 장거리 주행이 많거든요. 경주에서 대전까지 왔다 갔다 해요. 근데 아반떼 같은 경우는 똑같이 운전을 2시간 40분씩 해도 피곤했는데, 제네시스 같은 경우는 정숙하다 보니까 주행할 때도 훨씬 더 편안하더라고요. 승차감 자체가...

이 차량에 스포츠 패키지를 넣게 되면 전자제어 서스펜션이 들어가는데, 그 옵션을 넣은 걸 후회 안 하는 이유가 있어요. 출시 당시에는 2.0 터보로 나왔기 때문에 전자제어 서스펜션 같은 부분들은 3.3 터보에서 말 그대로 풀 옵션을 썼을 때는 충분히 이게 메리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3.3 터보 같은 경우는 좀 더 과격한 주행도 가능하고, 주행 성능에 더 초점을 두기 때문에 전자제어 서스펜션 꼭 필수로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요. 2.0 터보 같은 경우는 굳이 필요가 없을 것 같더라고요. 4륜을 제외한 거랑 이유가 같은데, 정비 범위가 자꾸 늘어납니다. 전자제어 서스펜션 추가하고, 트렌스퍼 케이스 등 여러 가지가 잡다하게 추가되면 지금 당장은 괜찮지만, 나중에 정비성 부분에서 감당이 안 될 것 같은 생각이 좀 들더라고요. 그래서 정비 범위를 좀 최소화하고, 최대한 내가 이 차를 오래 가지고 가야겠다는 생각 때문에 웬만한 옵션을 다 뺀 것 같아요.

또 다른 장점은 도로에 이 슈팅 브레이크는 진짜 없더라고요. 여태까지 1년 넘게 타고 다니면서 딱 3대 봤습니다. 한 10년, 20년 끈다고 했을 때, 그 후로는 더 엄청난 희소가치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제네시스에서 나온 마지막 내연기관 왜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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