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년 전 벌어진 성폭행 사건 용의자, 잡고 보니 '여고' 행정직 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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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전 벌어진 성폭행 미제 사건의 용의자가 경기도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행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붙잡은 B씨의 몸에서 채취한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과정에서 'B씨의 DNA가 2017년 미제로 남은 인천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와 일치한다'는 국과수 소견을 받았고, B씨를 추궁한 끝에 "인천 성폭행 사건을 저질렀고, A씨도 함께했다"는 취지의 진술 자백을 받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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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7년 전 벌어진 성폭행 미제 사건의 용의자가 경기도의 한 여자고등학교에서 행정직 공무원으로 근무하고 있던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경기 부천 오정경찰서는 지난 13일 특수준강간 혐의로 교육행정직 공무원 30대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017년 인천의 한 축제장 부스에서 지인 B씨와 함께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피해자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섰던 경찰은 범인을 찾지 못했고 이 사건은 미제 사건을 남았다.
하지만 지난해 공범 B씨가 경기 과천시에서 저지른 또 다른 성폭행 사건으로 경찰에 붙잡히면서 묻혀있던 A씨의 범행 정황까지 드러나게 됐다.
경찰은 붙잡은 B씨의 몸에서 채취한 DNA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하는 과정에서 'B씨의 DNA가 2017년 미제로 남은 인천 성폭행 사건의 피의자와 일치한다'는 국과수 소견을 받았고, B씨를 추궁한 끝에 "인천 성폭행 사건을 저질렀고, A씨도 함께했다"는 취지의 진술 자백을 받아냈다.
자백을 받은 경찰은 즉시 법원으로부터 A씨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그의 근무지인 경기도의 한 여자고등학교 행정실에서 A씨를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 과정에서 범행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먼저 잡힌 B씨 역시 학교 행정 공무원으로 근무했었으며, 지난해 징역 5년 형을 선고받고 수감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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