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Z노조 이어 청년…고용장관, '주69시간' 연일 의견수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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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관련, 16일 청년 세대들을 만나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MZ 세대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개편안 입법예고 이후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제도가 악용돼 장시간 근로가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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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2030 자문단과 간담회…청년들 "국민 믿음 우선"
[서울=뉴시스] 강지은 기자 =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은 주 최대 69시간으로 논란이 되고 있는 '근로시간 제도 개편안'과 관련, 16일 청년 세대들을 만나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고용부 2030 자문단'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2030 자문단은 고용부 정책 전반에 청년의 의견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발족한 기구다.
이번 간담회는 윤석열 대통령이 근로시간 개편안에 대해 MZ 세대 의견을 면밀히 청취하라고 강조한 데 따른 것이다. 이 장관은 전날에는 MZ 노조 협의체인 '새로고침 노동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가진 바 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개편안 입법예고 이후 청년 세대를 중심으로 제도가 악용돼 장시간 근로가 심화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있다는 것을 충분히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현장의 우려나 보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는 현재 입법예고 기간인 만큼 각계각층의 의견을 겸허히 들어 제도 개편의 취지가 실질적으로 구현될 수 있는 합리적인 방안을 최대한 신속히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청년은 "몰아서 일한 만큼 제대로 쉴 수 있는 제도가 엄격하게 시행될 것이라는 국민의 믿음을 얻어내는 것이 우선"이라며 "해당 부분이 개선된 상황에서 근로시간 개편이 진행돼야 국민도 수긍할 것"이라고 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근로시간 개편에 앞서 근로시간 기록·관리 확산, 포괄임금 오남용 근절과 같은 대책들을 사업장에 안착시키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장관은 "이번 제도 개편의 목표는 실근로시간을 단축하고 공정한 보상 관행을 확립하는 것"이라며 "정부는 국민의 충분한 공감대 속에서 제도 개편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 많이 듣고 소통하겠다"고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kangzi8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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