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직을 부르는 오피스 빌런 7

조회수 2022. 9. 23.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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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사람들하고만 일하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습니다. 직장에 가면 다양한 인간 군상을 만나게 되는데요. 서로의 단점과 부족한 점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있더라도, 어느 정도에서 그치면 며칠 만에 '그러려니' 하고 넘어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퇴사, 이직을 진심으로 고민하게 할 정도로 나를 괴롭히는 듯한 오피스 빌런들이 있는데요. 직장인들이 꼽는 오피스 빌런 7가지 유형을 알아봅니다.


감정이 앞서는 사람

조심스럽게 말을 했는데도, 혹은 업무와 관련해서만 이야기했는데도 이를 자신에 대한 비난으로 받아들이거나 과도하게 부정적으로 해석해서 태도에 이 감정을 드러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갑자기 업무에 비협조적으로 행동하고, 이전과는 태도가 싹 달라지죠. 내 일에 집중하려 해도, 신경이 안 쓰일 수가 없습니다. 그런 모습이 반복되면 마주치고 싶지 않아 진지하게 이직을 생각하게 됩니다.


뒷담화하며 정치하는 사람

꼭 뒷담을 퍼뜨려서 누군가를 적으로 만들고 옆에 동지들을 두어야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특히 자신이 누군가와 갈등이 있을 때, 여기저기에 본인에게 유리하게 말을 해서 당사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심지어는 갈등이 없을 때에도 그냥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이유로 뒷담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람들은 결국 조직 전체의 분위기를 망가뜨리고, 적어도 누군가 나가게 만듭니다.


성과를 가로채는 사람

누구나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습니다. 하지만 이 욕구가 지나치게 앞서면 주변도 보지 않고 매우 이기적인 행동을 하게 됩니다. 바로 남의 노력을 자신이 한 것처럼 교묘하게 전하는 것이죠. 그 성과에 노력을 쏟아부은 사람의 이름을 교묘하게 지우고 자신이 대표로 전달하며 남의 공은 절대 언급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그런 모습을 옆에서 보고 있자면 '내가 뭘 위해서 여기서 내 능력을 쓰고 있나' 하는 생각이 들기 마련입니다.


업무 떠넘기는 사람

간혹 가다 어느 쪽 담당인지 애매한 일들이 있습니다. 이상하게도, 서로 배려하며 상황에 따라 알아서 처리해주기보다는 한 번 그 일을 맡기 시작한 쪽에게 계속 일을 미루는 동료들이 있죠. 심지어는 명확하게 자신이 담당하는 업무 범주에 속하는 일인데도, 자신이 해야 하는 업무 일부까지 처리해서 달라고 계속 요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런 일이 반복되면 속이 부글부글 끓을 수밖에 없죠.


말을 제대로 듣지 않는 사람

동료든, 부하 직원이든, 상사든 커뮤니케이션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금방 오해가 불거집니다. 자기 좋을 대로만 듣고 나중에 "이렇게 말하지 않았어?"라고 말하면 너무 억울해지죠. 또 분명히 전달했는데 "왜 말하지 않았느냐" 등의 타박을 듣는 경우들이 있는데요. 이런 경험으로 많은 직장인들이 메신저나 메일 등으로 기록을 남기는 습관을 갖게 됩니다.


체계 없이 지시하는 사람

일을 지시하는데, 체계 없이 생각나는 대로 다 뱉는 경우가 있습니다. 내 관할이 아닌 일까지 다 조사해 보라는 즉흥적으로 내린 여러 지시를 한꺼번에 받으면 스트레스가 한번에 밀려 옵니다. 첫 번째로 그 지시들을 정리하고 분류하는 것도 내 몫이고, 두 번째로 내 담당이 아닌 일들, 내가 감당 불가한 일들에 대해서는 명확한 근거를 준비해서 '어렵다'는 의사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이죠. 상사에게 'No'라고 말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에 거절의 근거를 준비하는 것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찾아 보지도 않고 질문 세례하는 사람

잘 해결이 되지 않는 문제, 스스로 최대한 해봤는데 방법을 모르겠는 문제는 언제든 빠르게 물어보는 게 좋습니다. 하지만 협업툴이나 메일 히스토리, 업무 폴더 등을 조금만 찾아보면 알 수 있는 부분들을 전혀 찾아 보지 않고 질문이 생기는 대로 바로 물어보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 금방 예민해질 수밖에 없죠. '일머리' 없는 사람과 일하는 것도 나름 고충이 큽니다. 내 일로도 바빠 죽겠는데, 나는 누군가를 가르치기 위해 출근하는 게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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