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ID.버즈 GTX 포착...300마력대 고성능 미니밴


출처: 모터원

폭스바겐이 내년 ID.버즈 고성능 모델인 GTX를 추가한다. 최근 테스트카가 독일 뉘르부르크링 인근에서 포착되면서 출시가 기정 사실화 되어가고 있다.  GTX는 스포티한 디자인 뿐만 아니라 기본모델 대비 고출력으로 튜닝한 모델이다. 골프의 고성능 라인업인 GTi에서 작명법을 따왔다.


우선 기본 ID 버즈에 비해 넓어진 하단 에어 인테이크와 휠 디자인을 확인할 수 있다. 실내는 포착되지 않았지만 티저 이미지를 통해 빨간색 스티치를 기본으로 스포티한 감각으로 꾸밀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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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폭스바겐은 ID.4와 ID.5에 GTX 트림을 제공하고 있다. 전기차로 바뀌어도 폭스바겐의 고성능 핫해치 감성을 유지하는 것이다. ID.버즈 GTX는 후륜 기반에 전륜에도 모터를 단 듀얼 모터 사륜구동이다. 시스템의 출력은 339마력, 0~100km/h까지 가속하는 데 6.4초가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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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모델인 ID.버즈는 ID.4에도 적용한 폭스바겐의 MEB 플랫폼 기반이다. 82kWh급 배터리가 장착되어 WLTP기준으로 423km를 주행할 수 있다. 폭스바겐의 유구한 역사를 자랑하는 마이크로버스를 현대 감각에 맞게 복원한 디자인으로 전세계 마니아에게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예상보다 높은 1억원에 육박한 가격에도 지난해 1만1013대를 판매할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유럽기준 ID.버즈의 기본 가격은 6만4000유로(한화 약 9천만원)부터다. 업계에서는 국내에 수입한다면 풀옵션 기준으로 1억원 초반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국내에서 폭스바겐은 대중차 브랜드로 인지된데다 1억원이 넘는 가격에 전기 미니밴 시장이 불투명한 관계로 아직까지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김태현 에디터 th.kim@cargu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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