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명태균 소동 이유 짐작...물러서지 않을 것"

최유나 2024. 10. 1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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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의 명태균 씨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명 씨가 김 여사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김 최고위원 탓"이라고 하자, 김 최고위원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앞서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기 전 김 최고위원과 명 씨는 '묶여 있는 개', '철창 속에 들어갈 개' 등 거센 표현을 서로 주고받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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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의 핵심 인물의 명태균 씨와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의 설전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명 씨가 김 여사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문자 내용을 공개하며 "김 최고위원 탓"이라고 하자, 김 최고위원도 "물러서지 않겠다"고 맞섰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명태균 씨. / 사진 = MBN, 페이스북


김 최고위원은 오늘(15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명태균 씨가 어떻게 제 전화번호를 알았는지 갑자기 제 번호로 전화 와서 '방송에서 왜 근거 없는 소리를 하느냐?'라고 항의했다"면서 "그래서 제가 '뭐가 근거가 없느냐? 당신이 근거 없는 소리를 하는 것 같은데'라고 대답했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그러자 명태균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무수석 했지 않았느냐 그분이 어떻게 되었느냐'고 물었고, 전 '잘 알지 않느냐'고 했다"면서 "명태균이 '김재원이 어떤 사람인지 다 폭로하겠다. 김재원 때문에 다 폭로한다'고 하길래 '해 봐라, 허위면 교도소에 간다'고 했다"고 구체적인 전화 통화 내용을 밝혔습니다.

그라면서 "그가 이런 소동을 벌이는 이유가 짐작되지만 절대로 물러서지 않고 철저히 대응, 응분의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 = 페이스북 캡처


앞서 문자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기 전 김 최고위원과 명 씨는 '묶여 있는 개', '철창 속에 들어갈 개' 등 거센 표현을 서로 주고받은 바 있습니다.

[최유나 디지털뉴스 기자 chldbskcjstk@mb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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