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예나, 지코 작사 ‘네모네모’로 新 수능금지곡 노린다[MK현장]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trdk0114@mk.co.kr) 2024. 9. 3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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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최예나가 '수능 금지곡'을 들고 돌아왔다.

최예나는 30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앨범 '네모네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네모네모'는 최예나가 지난 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GOOD MORNING)'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한편 최예나의 세 번째 싱글 앨범 '네모네모'는 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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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나. 사진l유용석 기자
가수 최예나가 ‘수능 금지곡’을 들고 돌아왔다.

최예나는 30일 오후 4시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세 번째 싱글 앨범 ‘네모네모’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네모네모’는 최예나가 지난 1월 발매한 세 번째 미니 앨범 ‘굿모닝(GOOD MORNING)’ 이후 8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젠지 아이콘’으로 대표되는 최예나만의 기발한 표현 방식과 키치한 스타일링이 관전 포인트다.

컴백 소감을 묻자, 최예나는 “저도 오늘만을 손꼽아 기다렸다. 그동안 다양한 활동을 많이 했지만 역시나 무대에 섰을 때가 가장 설레고 기쁘다. 기다려주신 만큼, 멋진 무대와 음악으로 보답하겠다”라고 답했다.

어제가 생일이었는데, 오늘과 어제 중 어떤 날이 더 설레냐는 말에 최예나는 “물론 어제도 설렜지만, 오늘까지 생일선물을 받는 느낌이다. 그래서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최예나. 사진l유용석 기자
앨범과 동명의 타이틀곡 ‘네모네모’는 밀레니엄 사운드에 MZ 감성을 더한 일렉트로닉 댄스곡이다. 사랑을 하며 알게 된 서로의 모난 모습을 모서리가 뾰족한 네모에 빗대어 재미있게 표현했다.

최예나는 ‘네모네모’를 처음 들었을 당시를 떠올리며 “이번에는 처음으로 같이하는 작곡가와 했는데, 저에 대한 장단점을 정말 많이 공부해서 작업을 해주셨다. 그래서 처음부터 믿고 따랐고 빨리 무대에 서고 싶다는 생각만 했다”라고 밝혔다.

작사에는 지코가 이름을 올렸다. 최예나는 “지코 선배가 친오빠의 친구”라며 “‘네모네모’가 나왔을 때, 트랙은 너무 좋은데 가사가 너무 안 떠오르더라. 딱 맞는 퍼즐이 없어서 지코 선배한테 SOS를 쳤는데 바로 노래의 정체성을 표현하는 네모네모라는 키워드를 던져줬다. 거기에 재치 있는 가사까지 만들어줘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포인트 안무는 ‘네모춤’이라고 했다. 최예나는 “예전에 정형돈 선배가 한 ‘강북멋쟁이’ 느낌이 나는 춤이 있다. 안무도 너무 꽉 차고 예쁘게 나와서 함께해 준 최영준, TEAM SAME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면서 미소 지었다.

‘네모네모’의 중독적인 훅에 ‘수능 금지곡’이 아니냐는 의견도 나왔다.

이에 대한 생각을 묻자 최예나는 “수능이 얼마 안 남았는데 너무 미안하다”면서 “어제 생일이라 아이즈원으로 활동했던 멤버 중 시간이 되는 친구들이 모였다. 멤버들에게 노래를 들려주니까 바로 따라 부르더라. 특히 권은비가 집에 갈 때까지 부르면서 엄청 좋아했다”라고 비하인드를 밝혔다.

끝으로 최예나는 ‘네모네모’를 한 단어로 정의해 달라는 말에 “인생”이라고 답했다. 그는 “어쩌면 우리 인생이 네모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 둥근 세상 속에서 둥글게 살아가고 싶지만, 네모난 상황을 맞닥뜨리는 경우도 있지 않나. 그래서 어떻게 보면 인생은 네모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이야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최예나의 세 번째 싱글 앨범 ‘네모네모’는 30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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