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패승패승패승패 + 승?’ 부담스러운 안양의 루틴, ‘골’머리 앓는 서울…21년 만에 돌아오는 안양종합
이번 라운드 가장 많은 관심이 쏠릴 경기다. FC안양과 FC서울의 ‘연고지더비’가 열린다.
안양과 서울은 6일 오후 7시 안양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1 12라운드 일정을 앞두고 있다.
현재 안양은 5승 7패(승점 15)로 7위에, 서울은 3승 4무 4패(승점 13)으로 9위에 위치해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 두 팀의 희비는 더욱 엇갈릴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은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다. 공격적인 이적시장을 보내며 선수단 보강에 나섰다. 수준급 선수들이 대거 합류하며 지난 시즌보다 더 많은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4월 접어들며 답답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3연패를 포함해 5경기째 승리가 없다. 김진수-김주성-야잔-최준으로 이어지는 수비진이 힘을 발휘하고 있지만, 공격진이 좀처럼 터지지 않고 있다. 리그 최소 득점 3위다. 골이 터지지 않으면서, 흔들리고 있다.


안양 LG치타스는 엄청난 인기를 이끌었다. 팀의 상승기를 안양에서 보내며 지역을 대표하는 프로스포츠팀으로 자리 잡았다. 그러나 2004년 2002 한일월드컵 후 수도 서울 내 프로축구팀 필요성이 제기됐다. 월드컵 후 방치된 상암월드컵경기장의 활용 문제 또한 대두됐다. 신생팀 창단 이야기도 있었지만, 최종적으로 LG치타스가 다시 서울로 옮기며 지금의 FC서울이 됐다.


그동안 두 팀의 맞대결은 쉽게 성사되지 않았다. 안양은 창단 후 승격의 문턱을 넘지 못하고 2부에 머물렀고, 서울은 1부 리그에서 입지를 다져갔다. 두 팀의 첫 맞대결은 지난 2017년 4월 FA컵(현 코리아컵)이었다. 당시 서울이 안양을 2-0으로 꺾었다. 이후 두 팀은 만남은 좀처럼 이뤄지지 않았다.
그러다 이번 시즌 안양이 그토록 염원했던 승격을 이루며 맞대결이 성사됐다. 두 팀은 여전히 연고지 역사를 두고 두 팀은 대립하고 있다. 안양은 ‘연고지 이전’이라 칭하고 있으며, 서울은 ‘연고지 복귀’라 말하고 있다. 그래서 두 팀의 경기는 ‘연고지 더비’라는 명칭이 붙여졌다.


73일 만에 다시 열리는 ‘연고지 더비’다. 서울은 과거 LG치타스 시절 이후 약 14년 만에 안양종합운동장으로 돌아온다. 안양은 상암벌에서 들이킨 쓴맛을 ‘아워네이션(안양종합운동장)’에서 되갚고자 한다.
두 팀 모두 직전 경기 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안양은 연패 위기를 막고자, 서울은 4연패로 향하지 않고자 맞설 계획이다. 서울에게는 안양의 ‘루틴’이 부담이다. 안양은 이번 시즌 무승부가 없다. 이기거나, 지거나 둘 중 하나다. 이번 경기에서도 무승부가 없다면, ‘승리’할 차례다. 벌써 8경기째 승-패를 번갈아 기록 중이다. 안양은 자신들의 루틴을 기필코 지키고자 서울을 안방으로 불러들인다.
안양과 서울전은 당연 ‘전석 매진’이다. 뜨거운 혈전이 예상된다. 예매 시작 1분 만에 안양 가변석이 모두 팔렸고, 서울 원정석은 5초 만에 매진됐다. K리그1 새로운 흥행 보증 수표가 된 두 팀의 대결이다. 그동안 서울은 수원삼성과 ‘슈퍼매치’, 인천유나이티드와 ‘경인더비’ 등 꾸준히 라이벌의 압박이 있었지만, 두 팀은 현재 K리그2로 강등됐다. 이런 상황에 승격한 안양이 새로운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자 한다.
[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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