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금고 이자율 2.66% ‘도내 1위’…전국 평균 웃돌며 재정 경쟁력 입증
금고 선정 협상력·세외수입 확대 성과…2026~2028년 iM뱅크·NH농협 운영

구미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금고 이자율 비교에서 경북도 내 1위를 기록하며 재정 운용 경쟁력을 입증했다.
행정안전부가 최근 공개한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 금고 약정 이자율 현황에 따르면, 구미시의 1금고 이자율은 2.66%(2026년 1월 13일 기준·12개월 정기예금)로 전국 평균(광역 포함) 2.53%를 웃돌았다. 전국 기초지자체 평균 2.52%와 비교해도 높은 수준이다.
이번 공개는 지난해 대통령실 주재 '나라재정 절약 간담회' 이후 지방회계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금고 약정 금리를 법적으로 공개하도록 한 데 따른 첫 전국 단위 비교다. 그동안 비공개였던 금리 정보가 제도화된 이후 처음 공개되면서, 지자체별 재정 운용의 효율성과 협상력이 객관적 지표로 드러났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구미시는 지난해 iM뱅크를 1금고, NH농협은행을 2금고로 지정했으며, 약정 기간은 2026년부터 2028년까지다. 시는 금고 선정 과정에서 금리 조건과 지역사회 기여도, 금융 안정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적의 조건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시는 앞으로도 금고 운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 세금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하고, 금융기관 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해 금고 운영의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지역사회 공헌사업 확대와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함께 도모할 계획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금고 이자율 공개 제도 시행 이후 첫 전국 비교에서 도내 1위를 기록한 것은 세외수입 확대를 위한 시의 전략적 대응이 성과로 이어진 결과"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세금이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용되도록 금고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