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정 "무인기 주범은 한국 군부 쓰레기...똥개 주인 미국 책임"

김동식 기자 2024. 10. 14. 19: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14일 "우리는 평양 무인기 사건 주범이 대한민국 군부 쓰레기들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핵보유국의 주권이 미국놈들이 길들인 잡종개들에 의하여 침해당하였다면 똥개들을 길러낸 주인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한국과 미국을 함께 비난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 연합뉴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부장은 14일 “우리는 평양 무인기 사건 주범이 대한민국 군부 쓰레기들이라는 것을 명백히 알고 있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 부부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담화에서 "핵보유국의 주권이 미국놈들이 길들인 잡종개들에 의하여 침해당하였다면 똥개들을 길러낸 주인이 책임져야 할 일"이라며 한국과 미국을 함께 비난했다.

잡종개와 똥개는 한국을, 주인은 미국을 빗댄 표현으로 보인다.

그러나 김 부부장은 한국 군대가 무인기 사건의 주범이라는 근거를 따로 밝히지 않았다.

이와 관련, 김 부부장은 지난 12일 담화에서 "민간 단체에서 날려 보내는 무인기가 국경을 제멋대로 넘나들도록 군부가 식별조차 제대로 하지 못하였다면 분명 문젯거리"라고 밝히는 등 무인기 사건 배후가 민간인 것처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우리 정부는 북한의 무인기 영공 침범 주장에 대해 “확인해줄 수 없다”는 입장을 유지하고 있다.

김동식 기자 kds77@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