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경남 분양예정물량 민간 975가구, 공공 163가구

5월 경남에 민간아파트 2개 단지 975가구, 공공아파트 2개 단지 163가구(신혼부부·한부모가족)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부동산정보기업 ㈜직방은 29일 5월 전국 분양예상물량을 집계한 자료를 내놨다. 4월 기준으로 내달 공급 예정 물량은 총 3만 9593가구다. 경기도(1만 8941가구)가 가장 많았고, 서울(2459가구)이 뒤를 이었다.

경남만 놓고 보면, 김해·양산에서 총 975가구 민간 분양이 예정됐다. 이는 같은 시기 광주(226가구), 경북(491가구), 전북(576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4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공급 물량이 없는 전남·세종은 제외한 결과다.

김해 분양 단지는 '김해구산롯데캐슬시그니처'(6개 동 714가구)다.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예치금 충족한 만 19세 이상 등 조건을 충족하면 주택 소유 여부와 관계 없이 누구나 청약에 도전할 수 있다. 당초 3월 분양 예정이었지만, 두 달 가량 지연된 상태다. 분양 관계자는 "현재까지 일정 변동은 없다"라고 말했다.

진주 분양단지는 '힐스테이트평거센트럴(2개 동 261가구)이다. 다만, 아직 분양 일정 변동 가능성이 있어 세부 청약 조건 등이 공개되지 않았다.

같은 달 한국토지주택공사(LH)도 공공분양단지 두 곳 추가 입주자 모집을 진행한다. 각각 '양산사송A-2 신혼희망타운(7개 동 479가구 중 146 가구)', 창원명곡A-1 신혼희망타운(5개 동 395가구 중 17가구)' 두 곳이다.

청약 자격은 입주자모집 공고일 현재 국내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무주택 가구구성원 중 △6세 이하 자녀를 둔 신혼부부 △입주일 전까지 혼인 사실을 증명할 수 있는 예비 신혼부부 △6세 이하 자녀를 둔 한부모 가족이다. 그 외에는 거주지역, 청약통장 가입 여부, 소득·자산요건, 과거 당첨사실 여부 등에 관계 없이 신청할 수 있다.

양산사송A-2 신혼희망타운 청약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6일부터 17일까지, 창원명곡A-1 신혼희망타운 청약신청 기간은 오는 5월 13~14일이다. 두 단지 모두 LH청약플러스(apply.lh.or.kr)와 모바일앱(LH청약플러스)에서 신청할 수 있다. 5월 당첨자를 발표해 계약 체결은 6월 중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이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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