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비한 외모로 매력 발산, 카멜레온

카멜레온은 독특한 외형과 색상 변화 능력으로 반려동물 입문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기는데요. 국내에서는 주로 베일드, 팬서, 잭슨카멜레온이 많이 분양되고 있습니다.
가격은 베일드카멜레온 기준으로 10만 원대이며, 다양한 종마다 시세 차이가 존재합니다. 하지만 이들의 사육은 상당히 까다로운 편입니다. 온도와 습도 조건을 정밀하게 맞춰야 하고, 일반 유리 케이지로는 어렵기 때문에 특별한 환경 구성이 필요합니다.
먹이 섭취량도 적지 않아 사료비도 꾸준히 드는 편인데요. 이러한 조건 때문에 초보자보다는 경험자에게 더 추천되는 종입니다. 평균 수명은 5~8년 정도입니다.
작고 귀여운 대표 도마뱀, 레오파드게코

‘표범 도마뱀’이라는 뜻의 이름처럼, 독특한 무늬와 생김새로 사랑받는 레오파드게코는 국내에서 가장 흔한 파충류 반려동물 중 하나입니다. 귀여운 외모와 순한 성격 덕분에 입문자에게도 적합한 종인데요.
과거에는 모프에 따라 수십만 원에 달했던 가격도, 최근에는 공급 증가로 대부분 2만~10만 원 사이로 안정화되었습니다. 일부 고가 희귀종을 제외하면 무료 분양도 심심찮게 보일 정도입니다.
사육이 비교적 쉽고 수명도 7~15년으로 긴 편이라, 처음 도마뱀을 키우는 분들에게 가장 많이 추천되는 종입니다.
입문자와 고수 모두의 친구, 비어디드래곤

턱 아래 수염 같은 비늘이 특징인 비어디드래곤은 사육 환경만 잘 맞춰준다면 상당히 튼튼한 생명력을 자랑합니다. 사육장 크기, 조명, 위생 등은 꼼꼼히 챙겨야 하지만, 대체로 사육 난이도는 중간 정도입니다.
배변량이 많아 청소는 자주 해줘야 하며, 먹이도 곤충 위주로 제공해야 합니다. 특히 애완용으로는 중앙턱수염도마뱀이 가장 많이 분양되고 있습니다.
야생에서는 3~5년 정도 살지만, 좋은 환경에서 기르면 15년 이상도 가능하며, 드물게는 20년까지도 보고된 바 있습니다. 일반적인 개체는 수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습니다.
물과 함께 사는 파충류, 차이니즈워터드래곤

이름처럼 수중 환경에 적응한 차이니즈워터드래곤은 이구아나와 비슷하지만, 크기는 좀 더 작고 성격도 온순한 편입니다. 키우기 쉽고 잘 길들여져서 초보자에게도 적합한 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육할 때는 넓은 수조에 물을 충분히 채워줘야 하며, 온도와 습도 관리에도 신경 써야 합니다. 주로 곤충, 알, 설치류 등을 먹이로 제공하며, 스트레스를 받을 경우 꼬리를 무기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평균 수명은 10~15년 정도이며, 성격이 순한 편이라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도 관심을 갖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 많은 크레스티드게코

눈썹처럼 보이는 장식과 눈꺼풀이 없는 특이한 눈 구조로 잘 알려진 크레스티드게코는 보기 드문 외모 덕분에 주목받는 도마뱀입니다. 눈을 감는 대신 혀로 눈을 핥으며 수분과 청결을 유지하는 습성이 매우 독특하죠.
최근 들어 공급 과잉으로 인해 기본 종은 무료 분양되기도 하지만, 희귀 모프는 여전히 백만 원대 가격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평균 수명은 15~20년으로 긴 편입니다.
습도는 50~80%, 온도는 20~28도가 적절하며, 여름철에는 냉방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합니다. 겨울에는 전기장판이나 히팅필름으로 온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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