덤프트럭이 뒤에서 '쾅'…불붙은 승용차 안 운전자 참변
[앵커]
오늘 오전 경기 의왕시 청계톨게이트 인근에서 25톤 덤프트럭이 서행하던 차량들을 들이받아 6중 추돌사고를 냈습니다. 불이 붙은 차량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한 50대 남성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김서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고속도로를 빠져나가려는 차량들이 4차선을 따라 줄지어 서있습니다.
앞에 있던 버스가 움직이려던 찰나 덤프트럭 한대가 달려와 뒤쪽에 있던 승용차를 그대로 들이받습니다.
순식간에 불길이 치솟고 다른 차량은 갓길로 밀려나가 뒤집힙니다.
오늘 오전 9시 8분쯤 경기 의왕시 제1순환고속도로 청계톨게이트 인근에서 25톤 덤프트럭 1대와 승용차 5대가 연쇄 추돌했습니다.
[이예원/사고 목격자 : 연기가 계속 나고 있었거든요. 불길도 많이 났었어요. 가까이서 보니까 트럭이 부딪혔는지…]
사고를 당한 차량입니다.
뒷 범퍼는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타버렸고, 주변에는 파편이 널려 있습니다.
이 사고로 불이 난 차량에 타고 있던 50대 남성이 숨졌습니다.
또다른 승용차 운전자인 40대 남성도 부상을 입고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불길은 30분 만에 잡혔지만 사고 여파로 도로 일부가 통제되며 한동안 정체를 빚었습니다.
전날 통영대전고속도로에서도 4.5톤 화물차가 승용차를 들이받으며 차량 6대가 잇따라 부딪혀 10명이 다치는 등 화물차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화물차 교통사고 사망자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고, 올해 고속도로 터널 사망사고 13건 중에서도 화물차가 7건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정체나 서행 중 후미를 추돌하는 사고가 11건으로 대부분입니다.
[인근 하이패스센터 관계자 : 여기가 덤프트럭이 굉장히 많이 다니거든요. 근데 되게 무서워요. 이렇게 좀 빨리 달리고…덤프트럭 사고 많이 나죠.]
경찰은 졸음운전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송영훈]
[영상취재 황현우 영상편집 오원석 영상디자인 한새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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