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7처럼 바뀌나? 기아, 'K8 페이스리프트' 실내 디자인 유출
[M투데이 임헌섭 기자] 기아의 준대형 세단 'K8'이 오는 8월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실내 디자인이 유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신형 K8은 지난 2021년 3세대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로,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인 '오퍼짓 유나이티드'와 '시그니처 스타맵 라이팅'을 적극 반영해 풀체인지 수준의 디자인 변화가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유튜브 채널 고딩의 자동차이야기를 통해 그동안 베일에 감춰져 있던 실내 디자인이 일부 공개됐는데, 센터콘솔과 시트 디자인이 변경된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먼저 센터콘솔의 경우, 과거 K7과 같이 센터콘솔박스가 양문형으로 바뀐 것이 가장 눈에 띈다. 이와 함께 컵홀더 커버가 새롭게 추가됐으며, 컵홀더 좌측으로 열선 및 통풍 시트를 비롯한 버튼들이 위치했다.
또한, 해당 테스트카는 도어트림과 시트에 퀼팅 나파가죽이 적용되지 않은 노블레스 트림인 것으로 추측되는데, 기존 시그니처 트림부터 제공되던 옷걸이형 헤드레스트가 적용돼 기본 옵션이 일부 변경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밖에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과 5인치 공조시스템, 12.3인치 센터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가 통합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와 신규 디자인의 스티어링 휠, 최신 cc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수평형 디자인의 송풍구 등이 적용될 전망이다.
한편, 신형 K8은 앞서 기아 영업점에서 유출된 것으로 추측되는 자료를 통해 지난 25일 티저 공개와 함께 사전 예약이 시작될 예정이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일정이 다소 연기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신형 K8은 내달 중순부터 고객 인도가 이뤄질 예정이며, 판매 가격이 현행 모델 대비 약 400만원 가량 인상돼 그랜저 수준의 가격대를 형성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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