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전세사기 최다 지역은 관악, 강서, 금천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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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구 중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관악구로 나타났다.
관악구에서는 이달까지 총 1334가구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으로 인정됐다.
경기도에서는 총 4609가구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으로 인정됐다.
실제 남 씨의 주택들이 몰려있던 인천 미추홀구에서 파악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총 1881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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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5개구 중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관악구로 나타났다. 관악구에서는 이달까지 총 1334가구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으로 인정됐다. 강서구, 금천구 등이 뒤를 이었다.
17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이연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기초지자체별 전세사기 피해주택 소재지 현황’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국토부가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를 거쳐 피해를 인정한 주택은 서울시 내에서만 누적 6001가구에 달했다.
가장 많은 전세사기 피해주택이 발생한 곳은 ‘관악구’였다. 총 1334가구의 주택이 전세사기 피해를 입었다. 강서구가 1118가구로 뒤를 이었다. 강서구는 지난 2022년 12월 무자본 갭투기 방식으로 사들인 주택 수백채에 대한 전세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은 채 사망한 1대 ‘빌라왕’ 김모 씨가 주로 활동했던 지역이다.
이어 금천구(446가구), 동작구(455가구), 구로구(374가구), 은평구(300가구) 등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많이 발생했다.
서울 다음으로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경기도’로 집계됐다. 경기도에서는 총 4609가구가 전세사기 피해주택으로 인정됐다. 수원시(1465가구), 화성시(474가구), 부천시(450가구), 안산시(341가구) 등에서 전세사기가 많았다.
‘건축왕’으로 불렸던 남모 씨가 주로 활동했던 ‘인천광역시(2883가구)’가 경기도의 뒤를 이었다. 실제 남 씨의 주택들이 몰려있던 인천 미추홀구에서 파악된 전세사기 피해주택은 총 1881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이 의원은 "서울 강서구 빌라왕 사건, 인천 미추홀구 건축왕 사건 등 대규모 사건 이외에도 전국에서 다양한 규모로 꾸준히 전세사기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여 피해지원을 받지 못하는 피해자들도 여전히 많은 만큼 개정안 시행 이후에도 정부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임정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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