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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이 되면 제주는 고사리 채취로 한창 바빠집니다. 4월 고사리 장마와 함께 제주도 산간과 들판 전지역에 고사리가 올라오기 때문입니다.
제주 고사리는 전국에서 인기가 많은 제주 특산품입니다. 그래서 4월 고사리 철이 되면 제주 도민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도 고사리를 꺾으러 산으로 들로 많이 나갑니다.
제주도에서 고사리 채취할 때 꼭 필요한 필수 장비들이 있습니다. 바로 고사리 앞치마 입니다.
고사리 앞치마는 앉아서 고사리를 꺾으면서 바로 담을 수 있는 앞치마입니다. 앞에 폭이 넓은 주머니가 있어서 고사리를 담으면서 쉬지 않고 빠르게 고사리를 채취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그래서 4월이 되면 제주도 오일장이나 전통 시장에서는 고사리 앞치마를 판매합니다. 보통 고사리 앞치마 하나에 1만원 정도 합니다.
고사리 앞치마 외에 필요한 건 팔토시와 모자입니다. 제주의 햇볕은 생각보다 더 뜨겁습니다. 아침 일찍 들판으로 나가서 고사리를 꺾다 보면 어느새 목이 뜨거운 걸 느낄 수 있습니다. 강한 자외선에 목과 팔, 얼굴이 익을 수 있기 때문에 모자와 팔토시를 꼭 착용하세요. 선크림도 바르면 더 좋습니다.
제주도 시장에 가면 고사리 앞치마와 함께 꼭 장갑을 함께 판매합니다. 고사리를 채취할 때 필요하기 때문이죠. 고사리를 꺾으면 손과 손톱이 까맣게 물듭니다. 그래서 편한 작업용 장갑을 착용하고 고사리 채취하는 걸 추천합니다. 일반 목장갑을 끼고 작업해도 전혀 무리 없습니다.
고사리 채취할 때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길을 잃는 겁니다.
고사리를 꺾는 재미에 빠져서 땅만 보고 움직이면 처음에 자신이 들어온 길이 어디인지 모르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제주도 중산간 지역에는 휴대폰이 안 터지는 곳도 있습니다.
그래서 안타깝게 매년 고사리 채취하다가 길을 잃어서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합니다. 그러니 고사리 채취를 할 때는 꼭 자신의 위치를 확인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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