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하유미.
한때 드라마 속 걸크러시 매력으로 ‘국민 언니’라 불렸던 그녀.
특히 '내 남자의 여자' 속 "이게 내 교양"이라는 명대사는 여전히 회자됩니다.
사실 그녀는 연기 활동만큼이나 드라마 같은 결혼사를 가지고 있대요.

하유미는 1991년 지인의 소개로 홍콩 영화 제작자 클라렌스 입을 만났습니다.
8년간의 긴 연애 끝에 1999년 결혼식을 올렸죠.

한국, 홍콩, 일본 세 나라에서 세 번의 결혼식을 치르며 큰 화제를 모았는데요.
남편인 클라렌스 입은 영화 ‘영웅본색’을 비롯해 다수의 유명 영화를 제작한 중화권 유명 재력가였어요.

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결혼 직후 홍콩에서 전업주부로 살던 하유미는 두 차례 자연유산을 겪었고, 그 충격으로 공황장애까지 찾아왔다고 해요.
낯선 환경 속에서 증상이 악화되자 결국 결혼 3년 만에 남편과 합의 후 한국으로 귀국했죠.
그때부터 지금까지 사실상 별거 생활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두 사람의 사이가 틀어진 건 아니라고 해요.
하유미는 남편으로부터 생활비를 받는다고 전했고요.
사는 곳만 다를 뿐, 원만한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말했죠.

한국으로 돌아온 그녀는 2007년, 마스크팩 사업에 뛰어들어 대박을 터뜨렸습니다.
자신의 이름을 건 마스크팩을 출시해 홈쇼핑에 출연하기도 했는데요.
출시 15일 만에 20억 매출, 이후 2013년까지 누적 3,000억 매출을 기록하며 성공적인 사업가로 변신했죠.

2013년 방송 활동을 중단한 뒤로 하유미는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어요.
댓글창에서는 그녀의 방송 복귀를 바라는 네티즌을 어렵지 않게 찾아볼 수 있죠.
행사장에서 목격한 지인들에 따르면 피부 관리가 여전히 철저해 ‘동안 미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하유미의 결혼과 별거 이야기는 단순한 스캔들이 아니에요.
한 여성이 겪은 시련과 선택, 그리고 독자적인 성공으로 이어진 서사죠.
지금 그녀는 남편과 떨어져 홀로 지내고 있지만,
조용히, 그리고 확실히 자신만의 길을 구축해 걷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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