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개발자가 신형 코나 구매하고 뼈저리게 느낀 단점, "이 가격이면..."  

풀체인지 코나 단점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하는데, 제가 이 차에 굉장히 만족하고 있기 때문에 단점은 쥐어짜서 이야기하는 경향이 있다는 점 참고해주세요. 일단 이게 내비게이션 기반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가 있는데, 특정 구간에서 좀 가다, 서다... 되게 급출발, 급정거를 하더라고요.

근데 제가 다른 차를 타봤을 때, 좀 윗급의 차를 탔을 때는 이런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은데 얘만 이러니까 좀 뭔가 차별을 둔 건가 그런 싶은 생각도 들었던 적이 있어요. 굉장히 잘 쓰고 있는 기능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부분에서는 조금 불편함을 느꼈던 적이 있습니다.

또 한 110km/h를 맞춰놨을 때 앞에 차가 있으면 정지를 해야 하잖아요. 속도를 좀 줄여야 하는데, 그때 좀 전방 경고가 많이 울렸던 적이 있어요. 속도를 줄이긴 줄이지만, 많이 가까워진 다음에 줄이는 그런 경향이 없지 않아 있는 것 같습니다. 미리 대응하는 게 아니고 뒤에 대응하는 느낌인 거죠.

다음 단점은 아무래도 코나가 처음 나왔을 때 많이 논란이 됐던 게 가격이라고 생각을 하는데요. 제가 알기로는 코나 풀 옵션이 투싼의 깡통도 아니고, 투싼의 풀 옵션이랑 별로 가격이 차이가 안 났던 걸로 기억하고 있어요. 제가 현대 홈페이지에서 견적을 내봤을 때... 그런 부분에서 좀 단점으로 느끼실 분들이 아마 많을 것 같습니다. 소형 SUV임에도 불구하고 중형 SUV와 견줄만한 정도의 가격을 내야 된다는 건 단점으로 다가올 것 같습니다.

또다른 단점은 공간 활용성이 많다고 했잖아요. 이 센터 터널은 괜찮은데, 콘솔 박스에 뚫린 부분이 있거든요. 공간을 나눠놓은 벽을 뽑을 수도 있어서 일자로, 통으로 공간을 쓸 수도 있긴 한데... 저는 그것보다는 그냥 여기를 아예 다 막아줬으면 좋겠거든요. 왜냐하면 이렇게 뚫어놓게 되면 이 이상으로 짐을 넣을 수가 없잖아요. 다 막 튀어나오고 그럴 테니까... 그래서 이거는 조금 단점이라고 생각해요. 안을 열었을 때 트레이로 이렇게 분리가 되어 있기는 한데, 분리되어 있는 트레이도 공간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요. 그래서 좀 이 부분은 단점으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또 단점은 제가 좀 한번 겪은 문제긴 한데, 처음에 UI/UX에서 아쉬웠던 부분이 있엇어요. 새벽에 서버가 죽은 건지는 모르겠는데, 로그인 화면에서 넘어가지 않던 적이 있어요. 새로 업데이트된 인포테인먼트가 로그인 과정이 먼저 있고, 그 다음에 네비라든지, 블루투스 같은 거를 쓸 수 있게 돼 있는데요. 그 서버가 다운되고 로그인이 안 되다 보니까 블루투스고, 네비고 아무것도 사용할 수 없겠더라고요. 그때 이제 새벽에 조용한 도로를 달리고 있을 때 음악을 딱 들어야 이제 뭔가 좀 새벽에 드라이브하는 느낌도 나고 그러는데... 그냥 휴대폰으로 음악을 듣긴 했거든요.

단 한번 있던 경험이긴 했지만, 굉장히 치명적으로 다가왔던 경험이었습니다. 그 뒤로는 작동이 됐고, 하드웨어적 결함은 아니라고 생각해서 센터를 굳이 가진 않았었습니다. 뭐 이건 하드웨어적 결함이 아니었고, 단점으로 보기보다는 '이런 일이 있었다~' 정도로 조금 아쉬웠던 점으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전에 서우토반님이 말씀하신 것 중의 하나가 20대에는 차가 있는 것만으로도 되게 감사한 나이라는 이야기가 있어요. 저도 그거에 굉장히 동감하고 있고, 주변 친구들도 거기에 굉장히 동감하고 있는데요. 친구들이라서 그런지 이 차를 샀을 때 뭔가 '그 돈이면 다른 거 사지...'라는 말을 단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그리고 또 카센터에 엔진 오일 교체하러 한 번 갔을 때는 그분들의 립서비스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차가 되게 멋있다', '자기도 동네에 이런 차가 있는데 지나갈 때마다 좀 고개를 돌리게 된다'라는 식으로 좀 디자인에 대해서 말씀을 괜찮게 해주시더라고요.

저도 똑같이 생각하는 게 이 앞에 있는 스타리아 램프가 그랜저랑 스타리아에 적용됐을 때는 욕을 좀 먹었잖아요. 근데 코나에 와서는 되게 어울리는 디자인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전 세대는 조금 날카롭다고 했으면 이 친구는 뭔가 고급스러워졌다고 봐야 될까요? 하지만 그만큼 약간 고급 소형 SUV 그 포지션을 노리고 있다 보니까 아무래도 가격도 투싼만큼 올라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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