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진강과 남해가 만나는 곳, 광양 망덕포구 가을 전어 여행

전남 광양시 진월면에 위치한 '망덕포구'는 550리 섬진강과 남해바다가 만나는 지점으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깊은 역사적 이야기를 품고 있는 광양의 명소입니다.

가을이 되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전어의 계절이 시작되며, 망덕포구는 그야말로 맛과 풍경, 문화가 어우러지는 여행지로 변신합니다.

자연과 강, 바다가 어우러진 절경

망덕포구 | 사진 = 광양시

망덕포구는 남쪽으로는 남해 바다, 북쪽으로는 섬진강을 마주한 천혜의 지형에 자리해 있습니다.

포구를 따라 이어진 데크 산책로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힐링 코스로 인기 만점이며, 망덕산은 명당이 많기로 유명해 산책과 풍경 감상에 안성맞춤입니다.

포구 앞에는 춤추는 나비 형상에서 이름을 딴 무접도(舞蝶島)가 있고, 임진왜란 당시 군량미를 저장했다는 유래를 가진 미적도(米積島)도 함께 있어 역사적 의미도 깊습니다.

가을 전어의 본고장

망덕포구 | 사진 = 광양시

망덕포구는 광양의 전어 명소로 이름난 곳입니다.

섬진강과 바다가 만나는 이곳은 수온과 수질이 좋아 전어를 비롯한 재첩, 실뱀장어 등 다양한 해산물의 서식지로 유명하죠.

특히 전어는 망덕포구가 전국에서 가장 먼저 활어로 개발한 지역이며, ‘광양망덕전어 인증식당’이 즐비해 신선한 전어회와 구이를 맛볼 수 있습니다.

윤동주 시인을 기억하는 공간

망덕포구 | 사진 = 광양시(Photo by 서미의)

이곳은 또한 시인 윤동주의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등록문화재 제341호)이 있는 문화공간이기도 합니다.

그의 시정신을 느낄 수 있는 이 공간은 여행자들에게 또 하나의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 주소: 전남 광양시 진월면 망덕리 845-1

- 이용시간: 상시 개방 / 입장료 무료

- 주차: 가능
[여행 팁]
- 가을 전어철(9~11월)에 방문하면 가장 맛있는 제철 전어를 맛볼 수 있습니다.

- 데크 산책로는 강바람이 불 수 있으니 겉옷 준비는 필수!

- 정병욱 가옥은 조용히 관람할 수 있는 문학 공간으로, 예의를 지켜주세요.

- 해 질 무렵 섬진강과 남해가 어우러지는 포구의 풍경은 놓치지 말고 사진으로 남겨보세요.

역사와 시, 자연, 미식이 한자리에 모인 광양 망덕포구는 단순한 포구를 넘어선 진짜 여행의 목적지입니다.

올가을, 남도의 감성을 가득 안고 망덕포구를 거닐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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