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공유가 오랫동안 짝사랑했다는 청순미녀

사진제공=MBC

배우 채정안은 2007년에 출연한 MBC 인기 드라마 '커피프린스 1호점'을 통해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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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안은 극중 공유가 맡은 최한결이 오랫동안 짝사랑한 한유주 역을 맡았다.한유주 역은 주인공이 아닌, 서브 '여캐'였는데도 불구하고 당시 여성들의 워너비로 떠올랐다. 당시 여주인공 고은찬(윤은혜)이 남장을 했기 때문에 채정안이 더욱 돋보였다. 많은 시청자들은 이때를 채정안의 리즈 시절로 꼽고 있다. 17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때의 '채정안 외모'는 레전설로 불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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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같은 리즈 시절 이후에도 꾸준히 연기 활동을 이어온 채정안이 최근 신작 활동을 예고해 이목이 쏠리고 있다.

채정안(왼쪽)가 주연한 초단편영화 '새끼손가락'과 한선화의 '개를 위한 러브레터'. 사진제공=키이스트

배우 채정안과 한선화가 의미 있는 단편영화 작업을 완성해 관객과 만난다.

두 사람은 2일 폐막하는 (사)서울국제초단편영상제가 주최하는 제16회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자신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스타급 연기자로 인정받아온 이들의 색다른 행보로 받아들여지며 관객에게 반가움을 안긴다. 서울영등포국제초단편영화제는 지난 9월27일 막을 올려 2일까지 서울 CGV영등포 등에서 50편의 초단편영화를 상영 중이다.

채정안은 이번 영화제 개막작인 ‘새끼손가락’의 주연으로 나섰다. 김태우 감독이 연출한 작품은 단편영화로는 보기 드믄 SF 장르로, 영화제가 신인감독을 발굴하자는 취지로 진행하는 ‘E-CUT 제작지원 프로그램’ 선정작이다.

작품 속 채정안은 각박한 삶 속에서도 자신만의 신념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싱글맘을 연기했다. 특히 그는 그동안  방송 예능프로그램과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화려하고 도회적인 이미지를 주로 선보여 온 터라 이번 연기가 더욱 눈길을 끈다. 영화제 홍보대사 격으로 재능기부로 참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