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프리오 와라” 한 맺힌 탈모 배틀→벽에 주먹질 ‘부작용’까지(모내기클럽)[어제TV]

이슬기 2023. 2. 5.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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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내기클럽' 탈모로 인한 다양한 경험이 브라운관을 채웠다.

2월 4일 방송된 MBN-LG헬로비전 '모내기클럽'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무적 모내기즈'의 송창식, 윤석민, 유희관과 '털 업 더 뮤직'의 육중완, 미노, 정상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지독한 탈모 인생을 살아온 그들의 한 맺힌 탈모 배틀이 그려졌다.

육중완은 "탈모인들 다 착한 사람들이다"라며 옹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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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모내기클럽' 탈모로 인한 다양한 경험이 브라운관을 채웠다.

2월 4일 방송된 MBN-LG헬로비전 ‘모내기클럽’에서는 야구선수 출신 ‘무적 모내기즈’의 송창식, 윤석민, 유희관과 ‘털 업 더 뮤직’의 육중완, 미노, 정상수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지독한 탈모 인생을 살아온 그들의 한 맺힌 탈모 배틀이 그려졌다.

먼저 육중완은 탈모 때문에 매직을 썼던 과거를 이야기하고, 공연 중에 검은 물이 흘러 내려 관중석을 싸하게 만들었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그는 탈모약 부작용으로 "24시간이 두통이 오고 어느 순간 벽을 주먹으로 치고 있더라. 약을 끊고 이틀 만에 두통이랑 머리카락이 모두 사라졌다"고 하기도 했다. 방송에서는 탈모약의 부작용으로 사라지는 열정, 무기력증, 우울감, 여유증, 다모증 등이 언급됐다. 육중완은 부작용에도 불구하고 머리 숱이 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송창식은 19살 때 미국 스카우터가 자신의 나이를 믿지 못하고 "왓 더 X"이라 반응해 상처 받았던 일화를 꺼냈다. 유희관은 독특한 헤어스타일의 이유도 "탈모 때문이다. M자 탈모 진행 중이고 뒤통수 머리도 없어지고 있다"고 밝혀 안타까운 반응을 불러왔다.

미노는 삭발 후 고충을 이야기했다. 그는 "머리를 밀고 마스크를 쓰고 후드를 쓰고 다니니 사람들이 무서워 한다. 엘리베이터를 타면 주민 분이 몇 층인지 안 누르신다. 키즈 카페 가도 애들이 운다. 또 문신도 있을 거라는 추측도 나오더라"라고 말했다. 육중완은 "탈모인들 다 착한 사람들이다"라며 옹호했다.

또 육중완은 "제일 슬픈 건 주변에서 나를 탈모라고 하는 거다. 팬들이 어느 순간 탈모 제품이 선물로 온다. 방송에서 탈모라고 이야기 안 했는데 남들이 먼저 알아보더라"라며 씁쓸해 했다. 이에 김광규는 "지인들이 대한민국에서 생산되는 탈모 샴푸를 다 준다. 샴푸를 사본 적이 없다"고 했다.

탈모로 인한 노안 이미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송창식이 선발로 나간 날, 85년생 동갑 송중기가 시구로 와 크게 화제가 됐던 것. 송창식은 "저렇게 사진이 돌았다"며 씁쓸해 했다. 정상수는 동생 유희관에게 "형"이라 불렀고, 스튜디오에서는 "머리가 없으니까 다 형이라 생각하는 거다"라며 웃음이 터져나왔다.

박명수는 차승원, 황정민과 동갑이라고 밝혔다. 김광규는 차인표, 설경구, 송강호를 소환했다. 육중완은 조정석, 조승우를 이야기했고 미노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를 말했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 M자 이마인 거 같던데. 슬슬 진행되는 거 같다"라는 말이 나오자 스튜디오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도도 섭외하자", "디카프리오도 나와야 한다"는 말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이날 방송서 윤석민은 3천 모의 모발 이식을 진행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모발 이식 5년차에 접어든 그의 현재 머리 상태는 완벽할 정도로 관리가 잘 되어 있어 시선을 끌었다. 정상수는 여자친구를 위해 "열심히 일을 해서 머리를 심을 계획이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사진=MBN-LG헬로비전 ‘모내기클럽’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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