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살만 155억원 쐈다…사우디 축구팀 전원에 롤스로이스 선물
사우디 아르헨티나 꺾는 이변 연출
中매체 “롤스로이스 차량 지급 예고”
올해 6월 사우디 U23아시안컵 우승 때
선수 코치진 전원에 1인당 3억 지급
복수의 중화권 매체에 따르면, 지난 22일 FIFA 랭킹 51위의 사우디가 3위 아르헨티나를 물리친 이후,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는 모든 선수에게 롤스로이스 차량 한 대씩을 선물하는 등 충분한 보상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개인 자산의 규모만 약 2500조 원을 소유해 전 세계 최고 부호로 알려진 빈 살만 왕세자는 모든 것을 다 할 수 있다는 점에서 ‘미스터 에브리띵(Mr. Everything)’으로 불린다. 그는 최근 “월드컵 역사상 가장 위대한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선발 선수와 교체 선수,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선수 등 모든 대표팀 선수에게 최고급 차량을 선물할 것”이라고 발언한 것으로 전해졌다.
중화권 매체는 포상용 차량 모델로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 2를 예상하고 있다. 초고가 차량에 속하는 롤스로이스는 우리 돈으로 최소 1대당 4억원~8억원이다. 1대당 약 6억원이라고 치면 26명 선수에게 지급되는 롤스로이스 차량 값만 156억원에 달한다. 감독과 코치진까지 합하면 금액은 더 늘어난다. 다만 아직 롤스로이스 포상에 대한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2일 카타르 월드컵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아르헨티나에 2-1 역전승을 거뒀다. 메시가 이끄는 아르헨티나는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후보였다. 이 경기는 역대 월드컵 최고의 깜짝 이변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덕분에 사우디의 16강 진출 가능성은 현재 기준 50%를 넘는다. 극적인 승리를 거둔 후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은 사우디아라비아 대표팀의 놀라운 승리를 기념하기 위해 승리 다음날인 23일을 임시 공휴일을 선언하기도 했다. 빈 살만 왕세자가 가족과 얼싸안고 기뻐하는 모습이 보도되기도 했다.
이 같은 인센티브 지급은 처음 있는 일이 아니다. 지난 6월 19일 열린 U23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사우디가 우즈베키스탄을 2대0으로 꺾고 우승을 거두자 압델아지즈 빈 투르키 알 파이상 사우디 체육부 장관은 선수와 감독, 코치진 전원에게 각각 26만 달러(약 3억 4000만 원)의 현금 인센티브를 일시에 지급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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