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면 대장암 입니다" 알아두면 조기 진단 가능한 위치별 증상
대장암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이며, 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조기 발견이 중요합니다. 하지만 대장암의 위치에 따라 나타나는 증상들이 다르다면 이야기가 달라집니다. 이 정보를 활용하면 미묘한 증상까지 포착하여 조기 진단 및 치료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장암의 위치별 증상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맹장 및 상행결장
맹장 및 상행결장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은 다른 부위의 대장암과 비교하여 독특한 특징을 지닙니다. 이 부위의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거나 매우 경미하여 조기 발견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맹장과 상행결장은 대장의 다른 부위보다 넓고 내용물이 비교적 액체 상태로 이동하기 때문에 폐색 증상이 잘 나타나지 않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환자들은 주로 빈혈 증상을 통해 처음으로 문제를 인식하게 됩니다. 미세출혈이 지속되면서 빈혈이 발생하고, 이에 따라 피로감, 체중 감소, 식욕 부진 등의 전신 증상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며, 내시경을 통해 조직 생검을 실시하여 확진합니다. 치료는 종양의 크기와 위치,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주로 수술적 절제가 기본이 됩니다. 수술 후에는 보조적으로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맹장 및 상행결장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은 진단이 늦어지면 종양이 상당히 커진 상태에서 발견될 수 있기 때문에, 위험 요인이 있는 환자나 중장년층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횡행결장
횡행결장은 대장의 중간 부분에 위치하며, 이 부위의 대장암은 초기 증상이 모호하고 비특이적이어서 진단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주로 나타나는 증상으로는 만성적인 복통, 복부 팽만감, 체중 감소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소화 불량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과 혼동될 수 있습니다. 또한, 대장암이 진행되면서 대변의 굵기 변화나 변비, 설사 등의 배변 습관 변화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가장 효과적이며, 이 검사로 종양을 직접 확인하고 조직 생검을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일반적으로 수술적 절제가 첫 번째 선택입니다. 종양이 큰 경우 또는 전이가 의심되는 경우에는 수술 전후로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정기적인 검진과 조기 발견은 횡행결장 대장암의 치료 성공률을 높이고 환자의 생존율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특히 가족력이 있거나 고위험군에 속하는 환자들은 주기적인 의료 상담과 검진을 통해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하행결장 및 S자결장
하행결장 및 S자결장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은 주로 배변 습관의 변화와 관련된 증상들이 두드러집니다. 이 부위의 대장암은 대변이 고형 상태로 이동하는 구간에 위치해 있어 종양이 비교적 빨리 폐색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이에 따라 변비, 설사, 변 굵기의 변화, 배변 시 통증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변 후에도 잔변감이 느껴질 수 있으며, 혈변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치질이나 과민성 대장 증후군 등 다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어 정확한 진단이 중요합니다.
하행결장 및 S자결장에서 발생하는 대장암을 진단하기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가 필수적이며, 내시경을 통해 종양을 직접 확인하고 조직 생검을 통해 확진합니다. 치료는 종양의 위치와 크기,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주로 수술적 절제가 일반적입니다. 수술 후에는 종양의 병기와 환자의 상태에 따라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추가될 수 있습니다.
직장
직장은 항문과 인접해 있어 배변 습관의 변화가 특히 두드러집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배변 시 출혈, 혈변, 배변 후 잔변감, 변 굵기의 변화 등이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은 치질이나 기타 항문 질환과 혼동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또한, 직장암은 종종 배변 시 통증을 유발하며, 진행된 경우에는 배변이 어려워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초기에는 경미하게 나타날 수 있어 조기 진단이 중요합니다.
직장암의 진단을 위해서는 대장내시경 검사와 직장 수지 검사가 필수적입니다. 내시경 검사를 통해 종양을 직접 확인하고, 조직 생검을 통해 확진할 수 있습니다. 치료는 종양의 크기, 위치, 전이 여부에 따라 달라지며, 주로 수술적 절제가 기본이 됩니다. 수술 후에는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 항암 치료나 방사선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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