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와! 유럽 아니에요..? 7개월 고생 끝에 완성한 3층 '타운하우스'!


오늘의집 @lazyroom_log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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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스스로를 종종 시골쥐라 소개하는 저는 한적한 동네의 3층 집에 살고 있습니다. enfp라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도 좋아하지만, 이사를 온 이후에는 집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특히 올해는 재택근무를 많이 하면서 집에 콕 붙어 있는 시간이 더 많아졌답니다. 마당에 펼쳐 놓은 해먹에 누워 책을 읽거나 차를 마시고, 때로는 동네 사람들과 다 같이 바비큐 파티를 즐기기도 해요. <모여봐요 동물의 숲>처럼 아늑한 저의 주택살이, 지금 소개할게요! :)

집 전체

저희 집은 여러 주택이 모여 있는 타운하우스입니다. 여러 가지 타입의 집들이 있는데, 저희 집은 방이 여러 개 있는 3층 집을 골랐어요.

약 7개월 이상 시공을 진행하면서 주말마다 집이 지어지는 과정을 보러 찾아갔습니다. 아무것도 없던 흙더미 위에 한층 한층 쌓아 올리는 과정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작년 여름, 이사오던 날 집이 정말 완성되었다는 기쁨은 아직도 잊지 못해요! ㅎㅎ

도면

아이패드로 저희 집 구조를 그려보았습니다. 1층은 부엌과 거실, 2층은 제 방과 부모님 방, 3층은 제 동생 방과 취미방이 위치합니다.

2층 내 방

우선 제 방부터 소개할게요! 2층의 미니 거실과 화장실을 지나면 제 방에 다다릅니다. 커튼부터 책상, 화장대, 침대, 심지어 작은 탁상용 책꽂이까지 꼼꼼하게 색을 골랐어요. 귀여운 캐릭터와 오브제에 죽고 못 사는(?) 사람이라 알록달록하고 키치한 아이템들도 많이 들였습니다! :)

제 방은 낮에는 햇빛이 은은하게, 밤에는 주광색 조명이 환하게 방을 채우는 아늑한 공간이라고 소개하고 싶어요. 따뜻한 느낌을 주기 위해서 베이지톤과 밝은 계열의 우드, 화이트 컬러를 고루 섞었습니다.

#데스크테리어

처음에는 아무것도 없던 흰 벽이었지만, 지금은 엽서로 가득합니다.

제 취향의 빈티지한 엽서와 사진들을 가득 붙여 두었어요!

#아늑한 침대

침대는 머리맡에 물건을 올려둘 수 있고 스탠드 기능이 있는 것으로 골랐어요.

잠들기 전까지 스마트폰을 하거나 책을 볼 때 유용합니다.

슈퍼싱글이라 큰 사이즈는 아니지만, 아담한 제 방에 잘 어울리는 침대예요!

침대 바로 옆에는 작은 협탁과 매거진 랙을 두고 좋아하는 소품으로 가득 채웠습니다.

#넓은 

제 방의 3분의 1 정도를 차지하는 공간은 바로 옷장이에요.

꽤 넓은 공간이라 사계절 옷을 모두 수납할 수 있는 점이 마음에 들어요! ㅎㅎ 창문이 있어서 통풍도 잘 되는 공간입니다.

밤에는 옷장 옆 부분 넓은 흰 벽에 빔 프로젝트를 쏴서 영화를 볼 수 있는 것도 장점이에요!

#알록달록 창문

앞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아기자기한 것을 정말 좋아합니다.

예쁜 카페를 방문할 때마다 창문에 스티커들이 붙어있는 게 기억에 남아서, 제 방 창문도 꾸며보았어요.

해가 지고 어두워질수록 더 눈에 띄는 포인트예요! 창 밖에서도 이 스티커 덕분에 제 방이 유독 눈에 잘 들어온답니다 :)

2층 미니 거실

1층에서 2층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보이는 공간입니다. 저희 집은 이곳을 편하게 '미니 거실'이라고 부르고 있어요! 제 방과 부모님의 방 사이에 위치했습니다.

창밖이 잘 보이고 햇볕이 잘 드는 공간이라 제가 자주 이용하는 곳이에요. 커튼을 열면 마당의 꽃밭이 정말 잘 보여서 기분이 아주 좋답니다!

저는 미니 거실에서 책을 읽거나 커피를 마시고, 때로는 업무를 보기도 합니다.

요즘에는 식물을 기르는 것에 관심이 생겨서 화분 스탠드를 마련했어요. 낮에 빛을 잔뜩 쐬어주었더니 식물들이 아주 잘 자라고 있어요 ㅎㅎ

계단

계단을 따라 올라가면 긴 통유리창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낮에는 해가 쨍쨍하게 잘 들어서 계단 곳곳에 식물들도 배치해두었어요! ㅎㅎ

밤에는 어두워서 넘어지지 않도록 은은한 계단등을 배치했고요.

3층 취미방

3층에는 제 동생이 쓰는 방과 취미방이 있습니다. 이 취미 방에서는 영화를 보거나 노래를 부르고, 요가를 하는 등 다양한 활동들을 즐기고 있어요.

영화 스크린으로 쓸 수 있는 흰색 블라인드를 골라서 잘 활용하고 있습니다. 작년 크리스마스에는 친구들과 함께 저희 집에서 다 같이 신나게 파티를 했어요🎄

침대로 변신하는 소파를 하나 마련해서 손님이 올 때는 게스트룸으로 쓰기도 하죠.

1층 거실

거실은 카펫과 초록색 소파가 포인트입니다. 도회적인 분위기로 완성한 공간이에요.

낮에는 볕이 잘 들어오도록 커튼을 활짝 열어두곤 합니다.

1층 키친

키친 역시 거실과 마찬가지로 그레이 색상과 화이트를 조화롭게 썼습니다.

키친의 문은 활짝 열 수 있는데요! 마당에서 바비큐 파티할 때 특히 유용합니다.

집에 손님이 올 때마다 키친과 마당을 오가며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낼 수 있어요 ㅎㅎ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을 해서 앉아있으면 여기가 마치 카페 같고,

레스토랑 같기도 해요 :)

마당

#꽃밭과 텃밭

마지막으로 소개할 공간은 저희 집 마당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에요. 꽃밭과 텃밭, 과일나무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봄에는 튤립을 비롯한 형형색색 예쁜 꽃들이 핀답니다.

요즘에는 상추와 방울토마토를 기르고 있어요!  잘 길러서 이웃분들과 나눔도 하고 있습니다 :)

#피크닉

저는 한강피크닉보다 저희 집 마당 피크닉을 더 좋아해요!

초록 잔디가 올라오기 시작한 날부터 시시때때로 피크닉을 즐기고 있습니다ㅎㅎ

가족과 친구들, 혹은 이웃들과 함께하는 피크닉 시간은 정말 평화롭고 즐거워요!

#바비큐 파티와 불멍

주말마다 바비큐 파티와 불멍을 즐기기도 해요!

특히 저희 집은 바로 옆집과 아주 친해서 저녁 시간을 함께 보낼 때가 많습니다. 하늘에 떠 있는 별도 보고, 지나가는 비행기도 구경하면서 맥주 한 캔씩 하는 밤이 그렇게 낭만적일 수가 없어요. ✨🌟

#겨울 풍경

이사 오고 몇 개월 되지 않았던 작년 겨울에는, 춥지만 정말 포근한 시간을 보냈어요.

눈이 오던 날 마당에서 눈사람을 만들고, 동네 어린이들과 썰매를 탔거든요!

저는 봄여름보다 겨울을 더 좋아해서 겨울이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ㅎㅎ

마치며

저희 가족은 캠핑과 여행을 정말 좋아해요. 그런데 작년 여름 주택으로 이사 온 이후에는 여행을 떠날 생각을 거의 하지 않고 있습니다!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여행하듯 무척 즐겁거든요. 잔디를 주기적으로 깎아야 하고, 꽃과 나무에 물도 주고, 또 3층까지 오르내리는 등 단점도 물론 있지만, 그것쯤은 모두 이겨낼 만큼 행복한 주택 라이프를 살고 있습니다 = ) 꾸며진 행복이 아닌, 찐으로 행복한 저희 집, 둘러봐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