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작 17세밖에 안 됐는데…감독은 "상대에게 키스라도 원하냐는 동료가 있었지, 견제에 적응해야 해"

주대은 기자 2024. 10. 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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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라민 야말(17)이 상대의 거친 견제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스페인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규칙이 허용하는 선에서 강인함을 허용해야 한다. 제한을 두기 위한 심판이 있다. 재능이 있는 젊은 선수들은 상대에게 위협과 접촉을 당한다. 심판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호해야 하지만 야말은 그런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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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스페인 축구 국가대표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라민 야말(17)이 상대의 거친 견제에 적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스포츠 매체 'ESPN'은 13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데 라 푸엔테 감독은 야말에게 경기장에서 거친 대우에 익숙해지라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스페인은 13일 스페인 무르시아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엔리케 로카 데 무르시아에서 열린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UNL) A 4조 3차전에서 덴마크를 만나 1-0 승리했다.

이날 야말은 스페인 왼쪽 측면 공격수로 출전했다. 덴마크 수비진은 야말을 막기 위해 거친 태클을 여러 차례 시도했다. 야말은 후반 44분 왼쪽 다리에 불편함을 느낀 뒤 교체됐다. 경기 후엔 다리를 절뚝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결국 야말은 부상으로 인해 소속팀에 복귀했다. 스페인 축구협회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야말이 덴마크전 이후 불편함을 호소한 뒤 MRI 검사를 받았다. 부상이 발견되지 않았지만 과부화가 확인됐다. 세르비아전 출전하지 않고 바르셀로나에 조기 복귀한다"라고 발표했다.

다행히 심각한 부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골닷컴'에 따르면 야말이 직접 "이제 기분이 나아졌다. 회복하고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스페인 데 라 푸엔테 감독은 "규칙이 허용하는 선에서 강인함을 허용해야 한다. 제한을 두기 위한 심판이 있다. 재능이 있는 젊은 선수들은 상대에게 위협과 접촉을 당한다. 심판은 재능 있는 선수들을 보호해야 하지만 야말은 그런 상황에 익숙해져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야말은 뛰어난 태도를 보여줬다. 오른쪽 측면에서 많은 것을 만들어냈다. 그는 특별한 재능을 가졌다. 나는 '뭘 원해? 상대에게 키스?'라고 말하는 동료가 있었다. 팀은 규칙 내에서 할 수 있는 무기를 사용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야말을 바르셀로나와 스페인이 기대하고 있는 초특급 유망주다. 스페인 현지에선 야말이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을 재능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그는 15세였던 2022-23시즌 프로 무대에 데뷔하며 바르셀로나 역사상 최연소 리그 출전 기록을 세웠다.

지난 시즌 야말의 잠재력이 제대로 터졌다. 그는 50경기 7골 10도움을 기록했다. 시즌이 끝난 뒤엔 스페인의 유로 2024 우승에 크게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도 야말의 활약이 여전하다. 11경기 5골 5도움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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