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송가인이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자신의 키와 몸무게를 비롯한 외모 관련 이슈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털어놨다.
그녀는 “인터넷에 내 키가 153cm로 정확하게 나와 있다”며 “무명 시절엔 158cm로 적어뒀는데, 안 되겠다 싶어 나중에 수정했다”고 밝혔다.
몸무게에 대해서는 “현재 45kg 정도인데, 이게 딱 좋은 것 같다”며 최근 다이어트를 통해 체중을 감량한 근황을 전했다.
송가인은 특히 “‘미스트롯’ 출연 당시에는 너무 힘들어서 42kg까지 빠졌었다”며, 당시 화면에 예쁘게 나왔던 이유가 극한의 체중 감소 때문이었다고 설명했다.

송가인은 체중 변화에 따른 얼굴 변화로 악플을 받았던 경험도 밝혔다.
“‘미스트롯’ 이후 살이 오르면서 얼굴이 달라졌는데, 그걸로 말이 많더라”고 밝히며 서운함을 감추지 않았다.
“통통한 볼살 때문에 복스럽다는 말도 들었지만, 악플은 여전히 상처였다”고 덧붙였다.
그는 2021년에도 외모를 향한 악플을 직접 캡처해 공개하며 “욕은 하지 맙시다”라고 언급한 바 있으며, 한 라디오 방송에서는 지역 비하성 댓글과 외모 비하가 주를 이뤘다고 토로한 바 있다.
그럼에도 송가인은 자신이 부른 노래 ‘꿈’의 가사 중 ‘썩을놈아 썩 사라지겠느냐’를 인용하며, 유쾌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최근 다시 다이어트에 돌입했다는 송가인은 “지금은 45kg 정도로 딱 좋은 상태”라며 만족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그는 “몸무게는 늘 폭이 있다는 걸 염두에 둬야 한다”고 말하며, 체중 변화에 대한 지나친 관심이나 평가에 대해 완곡히 선을 그었다.
이러한 자기관리와 함께, 송가인은 외모보다 내면의 단단함과 긍정적인 태도를 유지해온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외모 관련 악플에도 흔들리지 않고, 이를 대중과 공유하며 스스로를 방어하는 방식은 팬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2012년 싱글 '산바람아 강바람아, 사랑가'로 데뷔한 송가인은 2019년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을 통해 대중적인 인기를 얻게 됐다.
이후 각종 방송과 공연을 통해 트로트 대표 가수로 자리매김하며 탄탄한 입지를 다졌다.
최근 유튜브를 통한 활동에서도 그는 팬들과 진솔하게 소통하며 한층 가까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데뷔 13년차를 맞은 지금도 여전히 도전과 자기 관리에 집중하는 송가인의 모습은, 꾸준함과 진정성으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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