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서 도망' 45억 사기범 박상완 검거‥도주 도운 지인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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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경찰서는 45억 원 규모의 투자 사기 혐의로 수사받다 도주한 박상완을 도운 혐의로 박씨의 지인 7명을 조사 중입니다.
박씨는 지난 17일 사기 혐의로 유치장에 구금돼 있던 중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진료를 요구하고는, 수갑을 푼 채 MRI 검사실에서 나와 병원 앞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제공하는 등 박씨의 도주를 도운 지인 7명을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해, 이중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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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오산경찰서는 45억 원 규모의 투자 사기 혐의로 수사받다 도주한 박상완을 도운 혐의로 박씨의 지인 7명을 조사 중입니다.
박씨는 지난 17일 사기 혐의로 유치장에 구금돼 있던 중 갈비뼈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 진료를 요구하고는, 수갑을 푼 채 MRI 검사실에서 나와 병원 앞 승용차를 타고 도주했습니다.
하루 뒤인 18일 박씨를 공개 수배한 경찰은 그가 탄 승용차를 추적해 어제 오후 4시쯤 전북 군산과 김제를 연결하는 한 도로에서 박씨를 붙잡았습니다.
당시 박씨 일행은 경찰에게 쫓기고 있다는 것을 인지한 후 빠른 속도로 달리는 등 약 10분간 추격전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제공하는 등 박씨의 도주를 도운 지인 7명을 범인도피 혐의로 입건해, 이중 두 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경찰은 또 어제 박씨와 함께 붙잡힌 두 명을 오늘 조사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예정입니다.
유서영 기자(rs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2/society/article/6428731_356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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