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극찬 받은 ‘염정아 식혜' 미국 캘리포니아에서도 완판 사연
영화 '밀수'(감독 류승완)의 염정아가 개봉을 앞두고 한 인터뷰에서 온라인상에서 화제를 모은 직접 만든 식혜에 대해 질문을 받고 "(주변에서 너무 좋아하는)그 반응 하나 때문에 밤이고 낮이고 만들었다. 요즘은 쉬고 있다. 힘들어서 못 한다"고 웃음을 터트렸습니다.
염정아는 식혜가 처음 유명해진 것에 대해 "그때 (윤)세아와 (오)나라가 인스타그램에 내가 식혜를 줬다고 자랑한 모양이다. 제 오래된 팬이 '언니 저도 먹고 싶어요'라고 하길래 '나중에 만들어서 줄게' 이랬다. 그거 만들어 주기로 했으면 만들어 줘야 하지 않나. 그래서 저희 매니저를 통해 주소를 알아내서 보내줬다"고 밝혔습니다.
팬들 사이에서 이 이야기가 퍼지자 한 팬이 염정아에게 "저도 식혜를 먹어보고 싶다"고 말했고, 염정아는 "하루에 세 병밖에 못 만드는데, 부지런히 만들어서 보내드릴게요"라고 대답했습니다. 그리고 염정아는 실제로 그 팬에게 식혜 세 병을 보냈습니다. 그 팬은 "진짜로 염정아가 식혜를 보내줬다"며 이를 인증했고, 이 이야기는 인터넷에 빠르게 퍼져나갔습니다. 팬들은 이를 보고 염정아의 인간미에 감동을 표현했습니다.
염정아는 "혜수 언니는 벌써 제가 세 번 드렸다. 또 드려아 하는데, 부지런히 만들어야 드릴 수 있다"며 "언니는 '또 줄까'이러면 '하지마 너무 힘든데 그만해. 근데 진짜 파는 거라면 난 또 먹고 싶다'라고 했다"고 말해 폭소를 안겼습니다.
그는 식혜 제조 과정에 대해 "제가 처음에 20인분 밥통을 샀어야 했는데, 10인분 밥통을 샀다. 그걸로 만들 수 있는 게 2리터 페트병으로 3병이다. 한 사람당 세 병씩 총 6리터를 하루에 만들어서 한 사람에게 주는 거다. 진짜 매일 만들었다"며 "최근에 2월부터 만들기 시작했나 그랬다. 그때부터 우리 해녀들과 민시, 정민이, 인성이, 감독님, 피디님 등등에게 드렸다"고 밝혔습니다.
tvN ‘어쩌다 사장3’에서 염정아에게 전수받은 윤경호표 식혜, 임주완표 콩국수가 새롭게 출시돼 첫선을 보였습니다. 윤경호는 엄마가 한국인이라 한국음식에 익숙한 손님에게 “곧 출시하는 식혜가 있는데 한번 드셔보시겠나”라며 직접 만든 식혜를 권했습니다. 밥알이 동동 뜬 음료를 처음 맛본 손님은 고개를 끄덕이며 “맛있다. 할머니가 어릴 때 만들어주셨던 맛”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습니다.
식혜 스승 염정아에게 전화한 윤경호는 “선배님 이름 따라 ‘정아 식혜’를 선보였다. 반응이 좋다”라고 전했습니다. 마침 염정아는 과거 ‘어쩌다 사장’ 아르바이트생이었던 김혜수와 함께 있었고, 전화를 이어받은 조인성은 반갑게 안부를 전했습니다.
윤경호의 '염정아 식혜'가 반나절 만에 매진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윤경호는 마지막 식혜를 손님에게 드리며 "너무 인기가 많아 나오자마자 다 팔렸다"라고 자랑하며, 설렘 가득한 모습으로 내일 팔 식혜 만들기에 돌입하며 눈길을 끌었습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아세아 마켓'에서 영업하는 차태현, 조인성의 tvN 예능 프로그램 '어쩌다 사장3'는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됩니다.
Copyright © 저작권 보호를 받는 본 콘텐츠는 카카오의 운영지침을 준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