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균 언급은 안 했지만…활짝 웃던 지연, 뒤 돌아 눈물 닦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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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야구 선수 황재균(37·KT위즈)과 결혼 2년 만의 파경을 알린 가수 겸 배우 지연(박지연·31)이 첫 공식 석상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연은 지난 2022년 12월 황재균과 결혼했고, 1년 반 만인 지난 6월부터 이혼설에 휩싸였다.
지연이 티아라 활동으로 첫 공식석상을 무사히 마친 가운데, 황재균도 8일 소속팀인 KT와 LG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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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 야구 선수 황재균(37·KT위즈)과 결혼 2년 만의 파경을 알린 가수 겸 배우 지연(박지연·31)이 첫 공식 석상에서 끝내 눈물을 보였다.
지연은 7일 마카오 브로드웨이 시어터에서 열린 ‘티아라 15주년 팬미팅’에 참석했다. 멤버 함은정, 큐리, 효민과 함께였다.
황재균과 이혼 절차를 밟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 지 사흘 만의 첫 공식석상으로 심경을 밝힐지에 이목이 쏠린 상황.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을 통해 공개된 영상 속 지연은 팬미팅 내내 밝은 모습으로 티아라 히트곡 무대를 선보였다.
웃음을 잃지 않던 지연은 행사 막바지 팬들과 인사를 나누던 중 끝내 눈물을 보였다. 눈물을 쏟아낸 그는 주최측이 건넨 휴지를 들고 뒤 돌아 한참 동안 눈물을 닦았다.
영상을 올린 한 누리꾼은 “지연이 눈물을 참지 못했다. 모든 사람이 그를 응원하고 응원해 주기를 바란다. 지금 매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지연에 대한 걱정을 드러냈다.
지연은 지난 2022년 12월 황재균과 결혼했고, 1년 반 만인 지난 6월부터 이혼설에 휩싸였다. 한 방송에서 야구 중계진이 광고 도중 “황재균이 이혼했다”고 말한 것이 그대로 송출된 것. 당시 지연은 이혼설을 부인했지만 추측은 끊이지 않았다,
이후 지연의 반지 미착용·신혼 생활을 공개하던 유튜브 업로드 중단, 황재균 새벽 술자리 목격담 등 파경의 근거가 지속적으로 포착됐다. 결국 두 사람은 지난 5일에야 파경을 인정했다.
‘다름을 극복하지 못했다’, ‘성격 차이’가 이혼의 이유로 제시된 가운데, 두 사람은 각자의 본업으로 돌아갔다. 지연이 티아라 활동으로 첫 공식석상을 무사히 마친 가운데, 황재균도 8일 소속팀인 KT와 LG의 준플레이오프 3차전에 참여한다.
서다은 온라인 뉴스 기자 dada@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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