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SSUE] '마스크' 손흥민, 2번째 비밀 공개...'스티커 7번'

김대식 기자 2022. 11. 20.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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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의 마스크에 대한 새로운 진실이 공개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손흥민의 마스크다.

현재 손흥민의 마스크 착용에 대해선 FIFA 허가가 나왔지만 등번호 7번 스티커를 붙이는 건 허용되지 않았다.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를 뛰게 된다면 경기 전날 FIFA 경기 감독관, 심판진에게 마스크 착용을 한 번 더 검토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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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김대식 기자(카타르)] 손흥민의 마스크에 대한 새로운 진실이 공개됐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손흥민의 마스크다. 안와골절로 인해 수술한 손흥민은 부상 부위를 보호하고자 소속팀인 토트넘에서 마스크를 특수 제작해왔다. 손흥민은 16일(이하 현지시간) 훈련에서 처음으로 마스크를 꺼냈다.

처음에 손흥민이 쓰고 등장한 마스크에는 좌측 하단에 등번호 7번이 있었다. 현장에 있던 취재진 모두 7번이 마스크에 새겨진 상태라고 생각했다. 7번이 없는 마스크도 있었기에 마스크의 종류가 2개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에 손흥민이 직접 밝히지 않았던 2번째 비밀이 있었다. 등번호 7번은 각인이 아니라 스티커였던 것이다. 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19일 "손흥민이 마스크 관련 기사를 본 것 같았다. 숫자 7이 스티커였다"고 설명했다. 즉 손흥민이 가져온 마스크는 모두 똑같았다. 등번호 7번 스티커를 탈착하는 차이만 있었을 뿐이다.

아쉽게도 7번 스티커가 이번 월드컵에서 사용될 일은 없다. 월드컵 규정에 따라서 허가되지 않은 장비 착용은 FIFA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현재 손흥민의 마스크 착용에 대해선 FIFA 허가가 나왔지만 등번호 7번 스티커를 붙이는 건 허용되지 않았다. 마스크과 같은 장비에는 어떠한 문구도 있을 수 없다는 게 월드컵 규정이다. 등번호, 국기와 같은 비상업적인 문구라고 해도 말이다.

손흥민은 마스크와 관련된 첫 번째 비밀에 대해서도 이야기하지 않고 있다. 손흥민에 마스크를 몇 개 가져왔는지 질문이 있었는데, 그는 웃으면서 "비밀인데요"라고 농담을 던졌다. 협회 관계자도 아직까지 손흥민이 마스크를 몇 개 만들어왔는지 모르는 상태다.

손흥민이 이번 월드컵에서 경기를 뛰게 된다면 경기 전날 FIFA 경기 감독관, 심판진에게 마스크 착용을 한 번 더 검토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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